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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8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utton★
추천 : 3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0 01:36:03
벚꽃잎 나린 밤
환히 빛나는 벚꽃잎 사이를
휘적휘적 걸어갑니다
아
그런데 벚꽃잎 흩날리는 벚나무가
왜인지 외로워 보입니다
내가 외로운 탓일까요
아니면 벚나무가 원래
외로운 존재여서 일까요
쓸 데 없는 생각 구석에 구겨넣고
다시금 환히 빛나는 벚꽃잎 사이를
휘적휘적 걸어갑니다
아
어디선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벚꽃잎을 나리고 나니
주위엔 조용한 어둠이 깔리어
세상 모든 소리
집어 삼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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