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를 탄지도 이제 어느 정도 지난 것 같지만 바게형님들의 평균 경력들을 보니까 아직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구매한 보호 장비들이 저렇게 쌓여서 방한구석을 점령하고 있네요.
(재킷은 옷장에 부츠는 신발장에 있습니다.)
사실 아주 비싼 장비는 없어요.
아직까지는 100만 원짜리 헬멧 150만 원짜리 재킷의 편의성에 흥미를 느끼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바이크에 입문할 때 보호 장비에 쓰는 돈이 아까웠었어요.
(그때는 스승님이 골라주는 가성비가 좋은 것들만 억지로 구매했었으니까요.)
그런 저를 보며 바이크에 저의 스승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형이 가지고 있는 6만 원짜리 무릎보호대가 너의 1만 원짜리 3단 무릎보호대 보다 보호성능이 6배 더 뛰어난 건 아니다. 보호성능 100점 만점에 너의 것은 90점이고 형껀 95점이다. 하지만 착용하지 않으면 0점이니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며 제가 6만 원짜리 무릎보호대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니까 “보호성능은 별 차이가 없지만 디자인이나 편의성은 차이가 난다! 너도 아마 몇 년 후에는 보호대 욕심을 낼 꺼다!” 라는 말을 들으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그때보다는 장비 값이 조금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륜차를 탈 때 머리, 손, 무릎, 팔꿈치, 어께, 발 정도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바게형님들 보호 장비 하시면서 꼭 안전운행 하실 거죠??
바이크에 관심있으시거나 입문 예정이신분들도 ↑ 저부위는 보호를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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