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함내방송을 따라 선내에 대기하면 왜 죽음과 다퉈야 하는가?

2. 1997년 IMF 직전, 아무런 위기도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정부의 발표를 믿다가 외환위기로 민초들만 '정리해고' 등의 피해를 입어야 했고

3. 1950년 6.25전쟁 때 서울사수를 외치던 이승만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믿다 서울시민 등 국민들을 대책없이 공산당 밑에 남겨두었다가, 빨갱이 부역자로 취급했는가

4. 1592년 임진왜란 때 몽진하지 않겠다던 선조임금을 말을 믿을 백성들을 왜구 칼 아래 두었는가?

5. 얼마전 동양그룹CP 사전때 아무런 문제없다던 창구직원 말을 믿은 소비자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가?

6. 2003년 대구 지하철에서 안내발송만 기다리던 승객을 왜 화마에 방치했는가?

아. 쓰다쓰다 화가 납니다.

소득은 2만불인지 몰라도 의식과 시스템은 2천불 수준도 못하니 ㅠㅜ

앞으로 무슨 얘기를 해도 의심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 나라에 살고 있나 봅니다.

내 아이, 우리모두의 아이가 무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살아야할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