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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57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nok
추천 : 1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7 09:33:33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2학년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시절 같다..
갓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어리버리함도 덜했고, 입시에 대한 압박도 덜했었었던..그 시절..꽃다운 18세..
내 소중했던 기억들..
세월호에도 그런 꽃다운 18세들이 있다..
암초에 쓰러진 배..차가운 바다와 암흑같은 어두움에서 치열하게 살려고 몸부림 칠 꽃다운 18세..
먼 훗날..누군가의 아버지가 될 것이고..
누군가의 어머니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것을 알기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건강하게 돌아와주시길..
그래서 암초에 좌초되었던 세월호의 역경을 기억하면서 멋진 인생을 살아주시길..
그리고, 세상 사람들아..
수습이 다 끝나면..세월호 인양하지 말고 그 자리에 두자..
녹여서 고철로 만들바에..
가슴에 꽃 맺힌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보고 파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보면서 먹먹한 가슴 치며..
목놓아 소리치게 해주자..
우리 아들, 우리 딸이 그리워 하염없이
목놓아 울게 해주자..
그리하여 세월호의 세월이 지나도..
꽃다운 18세..
언제든 보고플때 볼수 있게 해주자..
우리 아들..우리 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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