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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읽어 봅시다 껄껄...
게시물ID : history_7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퀴벌레
추천 : 11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2/25 17:26:42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사료 『朝鮮物語(조선 이야기)』입니다.

1750년 작으로 기무라 리에몬(木村理右衛門, 신원 미상)이라는 사람이 저자로 되어 있습니다.

5권 5책으로 되어 있으며 1~2권은 조선의 역사, 3~4권은 청나라 및 조선 표류기, 5권은 조선에 관한 제반지식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편, 1750년은 에도시대라고 불리는 시기로 강력한 쇄국정책이 시행되어있었습니다. 따라서 3~4권의 외국정보때문에 금서로 지정되었지요.

허나 사람이 금서로 지정되었다고 하여 진짜로 안읽나요...몰래 읽었겠지요 껄껄...


제가 이용하는 사료는 독일인 의사 시볼트가 유럽으로 가지고 가서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것을 규슈대학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그 일부를 같이 읽어봅시다. 

다음은 제1권 「朝鮮国由来の事(조선국의 유래)」라는 파트입니다.



朝鮮国由来の事

抑朝鮮国は日本つしまの国より乾に渉て海上四十八里あり渡海するみなとを釜山浦といふ此所より朝せんの都まて行程千二百六十弐里あり即大清より東へつづきたる国にして東海の濱なり北は女真おらんかいを限り南は珍島さいしう巨済の三嶋をはてとし西北は山につづき川をへだてて東南に海を


일단 여기까지 봅시다.


조선의 유래

조선은 일본 대마번에서 북서로 건너 해상 48리가 걸린다. 도해하는 항구를 부산포라고 한다. 이 곳에서 조선의 수도까지 1262리가 걸린다. 즉 청나라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나라로서 동쪽 바다의 해안이다. 북쪽은 여진 오랑캐에 막혀있고, 남쪽은 진도, 제주, 거제 3개의 섬을 끝으로 하며, 서북쪽은 산에 이어 강을 두고 동남으로 바다를...


 라고 되어있네요.


아 근데 저 오줌마렵고 알바가야해서 여기까지만 쓸께욬ㅋㅋ


그냥 에도시대 일본인의 조선에 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로서 받아들여주세요 아 오줌마려워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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