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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06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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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피그미족
★
추천 :
0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7 00:08:50
사십 넘어 간만에 펑펑 울고있네요.
출장와서 여객선 침몰 소식을 거래처 사장님과
소주한잔 마시며 뉴스 속보를 보던중 개 같은 놈이
주둥아리로 한다는 말이
" 와 김 사장 우리 나라도 타이타닉 찍네"
하며 처 웃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주위에서 저 소리 들었나 눈치 보는중
"안웃겨?" 하더군요.
씨발 쓰레기 같은 저란놈 "웃겨요" 했네요.
그 샊 보내고 울면서 숙소 왔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해 미치겠네요.
가족들 부터 생각 나더라고요.
여기서 저 인간 열 받게 하지말자
그것만 생각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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