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를 지지하면 미국판 일베라고 하던데요?
왜 제가 트럼프를 지지하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흔히 선거하기 전에 투표를 하게 되면 최선을 뽑아야 한다.
그러나 최선이 없다면 차악이라도 뽑아라. 이런 말을 하잖아요.
누군가 시야에서는 차악이 힐러리로 보였을텐데, 저는 트럼프로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민주당의 패착은 샌더스로 가지 않고 힐러리로 갔던 거였습니다.
힐러리 앞뒤 말이 너무 많이 다른 인물입니다.
12살 여아 성폭행한 가해자를 변호했던 이력이 있으면서 아동인권을 운운하고
이라크 전쟁 찬성하고
이라크 전쟁 당시 우리 나라에 이라크 전쟁 반대하는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헌데 왜 힐러리를 미는지 이해를 할 수 없더군요. 힐러리는 앞뒤 말이 달라요.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는건 힐러리가 그 동안 해왔던
말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선 토론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샌더스가 경선에서 무릎 꿇은 이상 차악으로 차라리 트럼프가 낫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미 언론에서 얼마나 힐러리를 띄웠습니까?
우리 나라 2012년 대선 생각해보세요. 안철수 엄청 띄웠죠. 그와 함께 박근혜 띄웠습니다.
저는 힐러리가 차악이라 보지 않습니다.
언론이 편향적으로 힐러리를 밀었으나, 미 시민들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트럼프를 이명박이라고 하는데, 이명박 따위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보고
공화당=새누리당으로 인식하는 것도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프레임 엄청 꼬여 있는데, 저쪽 공화당이랑 우리 새누리당이랑 같다고 보는거 자체도 말이 안된다 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