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게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인해서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여 몇 년동안 회사생활했는데 고졸이란 딱지를 떼고 대학생이라는 이름,그리고

 

괜히 나도 대학공부가하고 싶다는 욕심에 직장도 때려치고 수도권에 있는 전문대를 들어왔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이렇게 들어온이상 열심히 해야겠

 

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해서 나름 학점도 높게 나오고.. 괜찮았습니다...

 

근데 요새 자퇴하고싶은 생각만 자꾸 드네요..ㅜㅜ 이런 제가 한심한걸까요??ㅜㅜ

 

아니, 이전부터 한심한 짓을 한걸지도 모르겠네요..ㅜㅜ 사실 대학에 들어오기전 부터 딱히 아 난 이게 정말 하고싶어라는 생각으로 이 과를 선택해서 들어

 

온 것이 아니라 그저 사회생활을 하면서 고졸이랑 대졸이라는 차이의 시선들을 느끼는 것도 너무 싫었고 졸업 후 전공에 맞춰 더 나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

 

을 것이란 생각으로 학위를 따기 위해 무작정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전공이 그닥 나한테 맞는것 같지도않고 이 것말고도 여러가지 다른 것도 해보고싶은 욕심이 계속들고 점점 액수가 커지는

 

학자금 대출비부담도 적지 않고..

 

차라리 이것저것 다른것도 도전 해보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따보려고 요새 취업성공패키지??라고 실업자나 고졸분들 자기향상과 취업을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

 

인데 괜찮다고 하길래....ㅜㅜ..개강후 자퇴 후에 이걸 해보면 어떨까 이걸 하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일을 찾을 수 있을 까 싶어서 ..그리고 학교는 취

 

업하고 돈벌면서 방통대를 들어가면서 열심히 공부를 할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참 한심한것 같습니다..ㅜㅜ 왜이렇게 방황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제 곧 스무중반인 나이에..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아니면 계속 쭉 이학교를 다니면서 학위를 따는 것이 나을까요??ㅜㅜ

 

오유님들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ㅜㅜ 진짜 미쳐버리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