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쟤네도 가면서 즐거웠을꺼에요.
가면 반 친구들끼리 술을 마시자 !
아니면 자유시간에 어디 놀러가자 !
웃고, 떠들고, 장난치며, 그렇게 언제나 똑같이.
엄마 아빠 손 잡고 태어나서 처음 타본 배.
아무것도 모른체 병원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부모님을 기다리는 어린아이.
이때까지 효도한번 못한 자식이 아버지 어머니 다녀오시라고 웃으면서 표를 끊어줬을 아들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갑갑하군요.
이글이 위로가 될순없어도.
그들중 제발 한명이라도 더
그 차가운 물속에서 나와
빨리 소중한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