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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왕좌의 게임의 지략가 '피터 베일리쉬'
게시물ID : mid_6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인
추천 : 10
조회수 : 99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16 19:12:42
왕좌의 게임 S04 E02 에서  킹 조프리 바라테온이 독살 당하면서 많은 충격과 화제를 낳았는데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시작점이 되는 사건이 킹스핸드 존 아린의 사망 사건이죠.

그 이유로 당시 왕이었던 로버트 바라테온이 윈터펠에 와서 네드 스타크를 자신의 새로운 핸드로 임명을 하면서

드라마 내용이 전개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피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사건부터 최근 조프리의 독살 사건까지 왕겜의 수많은 불미스러운 사건 뒤에는 웨스테로스 대륙 최고의 지략가 리틀핑거가 있었죠.

피터 베일리쉬에 대해 지금까지 드라마에 전개된 내용과 이번 에피소드의 일까지 약간의 스포를 포함해서 소개하려고합니다.
















우선 간단히 리틀핑거를 소개하자면

별볼일 없는 소귀족 출신에서 개인의 능력으로 웨스테로스 대륙 권력의 중심까지 올라간 대단한 인물입니다.

잔머리와 정치에 뼈가 굵고 약삭빠른 기회주의자에 대담한 야심가이지만 붙임성 있는 성격과 낮은 출생신분, 이렇다 할 세력을 거느리고 있지

않은 점으로 그를 위협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기껏해야 바리스 정도??)



극 중 툴리 가문(케틀린 스타크, 에드무어 툴리, 리사 아린의 가문)이 통치하고 있는 대륙 중부 리버랜드 지역의 핑거스라는 조그만 지역이 그의 

고향이었고, 어려서부터 작은 키였기에 에드무어 툴리가 그에게 "리틀핑거" 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어린시절 리버룬의 영주 호스터 툴리의 양자로 자라면서 그의 맏딸이었던 캐틀린을 열렬히 사랑했지만 캐틀린은 피터를 남동생 정도로만 여겼죠.

후에 브랜든 스타크(네드 스타크의 형)와 약혼을 했을 때 피터가 브랜든에게 결투신청을 하였고 그 결투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게됩니다.

그 이후 캐틀린은 피터를 보지 않았고 그 때 크게 다쳤던 피터를 보살펴 줬던건 케틀린의 동생 리사였었죠.

리사 → 피터 → 캐틀린 → 브랜든(사망 후 동생 네드와 결혼) 의 관계가 형성된거죠.



그렇게 성장을 해서 로버트 바라테온이 왕이 던 시절. 킹스핸드 존 아린경에 의해 당시 걸타운에서 세관일을 하며 세관 수입을 세배이상으로

불리는 재능을 보인 피터는 왕실의회로 스카웃이 되어서 재무장관(master of coin)의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죠.

재무장관이 된 후 왕실의 수입을 열배이상 증가시키며 킹스랜딩의 각종 요직에 자신의 사람을 심어두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웁니다.














상상하던 극의 흐름이 있는데 이 글로 인해서 혼란이 오거나, 본인에게는 강력한 스포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스포주의 >>>>>>>>>>>>>>>>>>>


피터 베일리쉬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각종 사건 사고들에 대해 소개하자면... (드라마에 방영된 내용까지만)








1. 리버룬에 있을 당시 캐틀린에게 차인 피터는 그를 위로해주던 리사와 술에 취해 사고를 치게 되어 임신을 시키게 됩니다. 

그 일로 대영주이자 리사의 아버지인 호스터 툴리가 피터를 리버런에서 쫒아냅니다. 피터도 상대가 리사였다는 건 알게되지만 본인은 케틀린과 잤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암튼 그 후 존 아린에게 시집간 리사는 여전히 피터를 사랑했고 피터는 이런 리사를 이용해 당시 킹스핸드였던 리사의 남편 존 아린을

독살하게 만듭니다. 그 후 케틀린에게 존 아린을 죽인 사람이 라니스터라는 거짓 편지를 보내게 되고, 그 사실에 위기감을 느낌 케틀린은 남편 에다드를

설득해 그가 킹스핸드가 되는데 힘을 보탭니다. 결국 리틀핑거의 계략으로 인해 네드 스타크는 킹스핸드가 된 시점부터 이미 죽을 목숨이 된거죠.



2. 브랜 스타크 암살시도에 사용된 발라리아 단도가 자신이 로버트 왕에게 준 단도임을 알아보지만, 티리온의 것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라니스터에 가문에 대한 불신을 굳히도록 만듭니다. 이후 핸드직을 버리고 윈터펠로 떠나려 하는 에다드에게 존 아린 죽음에 대한 떡밥을 뿌리면서

의도적으로 킹스랜딩에 붙잡아둡니다. 결국 조프리 형제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낸 네드가 그 사실을 발설하려 하자 결정적인 순간

그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나를 믿지 말라" 고 뼈있는 말을 남기죠. 스타크 가문의 몰락을 계획하고 주도한 인물입니다.


3. 조프리 바라테온과 마가에리 티렐의 약혼을 성사시키라는 임무를 띄고 하이가든의 티렐 가문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음유시인들을 매수해

로라스 티렐로 하여금 영웅심을 부추겨 킹스가드에 자진 지원하게 만들었고, 조프리 바라테온의 잔혹한 성품을 흘리고 다니면서 올레나 티렐로

하여금 손녀딸을 조프리가 아닌 그의 동생 토멘 바라테온과 결혼시키고자 마음 먹게 만듭니다. 

극중에서 올레나가 산사를 불러서 조프리에 대해 솔직히 말해보라고 하자 그녀는 한마디를 하죠. He's a monster!

올레나가 리틀핑거의 계략을 받아들여야 할 지 본인 스스로 확신을 얻기위해 취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조프리와 마가에리의 결혼식날!! S04 E02에서 보신 것과 같이 산사가 전에 구해준 적이 있던 돈토스를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들어 독이 든 목걸이를 산사에게 전해주고, 그 독을 이용해 올레나는 조프리를 독살하게 됩니다. 티리온에게 모욕을 주려는 조프리를

위해 결혼식 연회 때 난쟁이 광대를 구해다줬고, 덕분에 조프리가 대놓고 티리온을 심하게 모욕한 탓에 조프리의 암살 혐의는 티리온이 뒤집어 쓰게

됩니다. 아마 그럼 티리온은 사형당하거나 나이트워치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그렇게 해서 자신이 사랑했던 케틀린과 가장 많이 닮은 산사를

본인이 소유하려는 계략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강 스포주의 >>>>>>>>>>>>>>>>>>>


4. 조프리 독살사건 이후 돈토스를 이용해 산사를 빼돌립니다. 그 후 돈을 요구한 돈토스를 죽여 입을 막은 뒤 산사에게 케틀린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

어쩌구 저쩌구 너는 나의 딸과 같은 존재 어쩌구 하면서 산사의 마음을 삽니다. 


5. 이후 토멘과 마가에리의 결혼을 성사시킨 공으로 하렌할의 영주자리를 받고, 이어서 리사 아린에게 청혼하여 베일을 연합하게 만들겠다고 하며 

재무장관직을 포기하고 킹스랜딩을 떠납니다. 킹스랜딩에 오래 머물면 그의 계략이 발각 될 위험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기에 떠난 이유도 있을겁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너무 많이 스포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왕좌의 게임에 피바람이 불게 만든건 리틀핑거의 공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죠. 실질적으로 왕들이 행동을 취하게 만드는 건 리틀핑거의 계략에서

비롯되는게 상당히 많았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리틀핑거와 맞먹는 또다른 브레인 바리스도 있지요~

바리스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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