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민주당원입니다. (원래 정의당원이었는데 모종의 사태에 탈당해서 지금은 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아버지는 새누리당원입니다. 당연히 박근혜 지지자고 저번 대선에서도 박근혜 뽑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안은 좌파인 저와 우파인 아버지와 중도인 어머니가 균형 잡힌 화음을 이루는 콜라보레이션...은 개뿔 혼돈의 도가니입니다만.
오늘 집에 들어오니 아버지가 TV를 보며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치고 계시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퇴진하라~"라고 옆에서 한 마디 거들어 드렸습니다.
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도 역시 핏줄이라 그런지 보고 있기 안쓰럽더군요.
박근혜는 좌우를 막론하고 정말 전국민적으로 큰 죄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