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견인데 두달 안됐어요
시장 구경갔다가
어떤 아저씨들이 잡아먹네 마네 하길래
빨리 데리고 온 남자 강아지예요
바로 병원데려갔을때도
애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는다는 소릴 들었는데
오고나서 밥을 하루종일 안먹길래
사료 불려서 억지로 먹이고 물먹이니까
다 토하고 계속 누워만있어요...
설사에 피도 조금 섞여나오고 기생충도 나와요
병원갔더니 코로나 장염인데
애가 죽을확률이 팔십퍼센트라고
건강한 애면 살수도 있지만
우선 죽을확률이 높아서 치료는 권해드리지 않는데요
오히려 지금 약한상태에서
설사약 먹이고 그러는게 더 악화시킬것 같다고
가만히 굶겨서 이틀 삼일가량 둬보라네요
코로나는 애기 상태에 따라 자연치유될수도 있다고..
근데 계속 늘어져있고
자기만하는게 너무 불안해요
이틀 삼일을 못버틸것 같기도 하고...
혹시 제가 할수있는 일이 없을까요?
면역증강제라도 맞춰줄까요?
이런 상황에서 살아난 아이 있는 분 계시면
후기라도 달아주세요...
희망이라도 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