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노무현 대통령이 하신 말씀에 대한민국 언론이 촉각을 곤두 세우며 이야기 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맞는 이야기하고도 뭇매를 맞는 형국이 되어있다.
지난 대선공약과 총선공약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나왔고 그에 대한 지지를 바탕으로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과반이 이루어 졌다. 또한 이전 박정희도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려 한 전적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한나라당 의원들도 머리는 폼이 아닌지 국회에서 통과를 시켰다. 당시에는 언론들이 무어라고 하였나? 당연히 했어야하는것이 뒤늣게 행하여지는것처럼 이야기 하다가 이제 막상 현실에 다가오자 그냥 걸고 넘어지기 식으로 다리를 걸어보는것이라는걸 세살 먹은 아이들도 알것이다.
박근혜가 그리고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고 대안 제시를 한적이 있는가? 또 좃선이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객관적인 사실을 보여준적이 있는가? 그저 노무현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이니 정책에 대한것이 아니라 노무현대통령에게 딴지를 걸어보는 것이 아닌가?
행정수도를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하는것이 바람몰기식 딴지가 아니고 무엇인가? 좃선이 언제 지금의 이명박시장이 청개천 복원하면서 문화제 유실시키고 버스 개편하면서 시민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는 것을 메인기사로 보도한적 있는가? 이전에 행해졌던 정책의 집행초기에 이러한 바람몰이를 한적이 있었는가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러한 언론에 노무현대통령은 정면대결을 선포한것 같다. 오늘의 발언을 가만 들여다 보면 정치권에 대한 칼이라기 보다는 정책 흔들기에 여념이 없는 언론을 향하여 정면 대결을 선포한것 같다. 물론 아직 까지 좃선의 영향력이 매우 크지만 열린우리당과 개혁세력을 등에 업은 노무현대통령도 만만치 않는 세를 과시하고 있다. 지금의 행정수도 이전이 전투에 양쪽의 전투에 전초전이 될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전투는 국회가 숨가쁘게 돌아가며 '정간법','친일청산법'등을 발의하는 시기가 될것이다.
좃선은 이 양 법안을 필사적으로 누더기로 만들려고 할것이고 개혁세력과 노무현대통령은 보다 완벽하고 보다 개혁적이게 완성시키려 할것이기 때문이다. 허나 이미 좃선은 그 법안을 막을 명분을 많이 상실한 상태다. 그래서 지금의 전초전에서 자신들의 전력을 투구하여 민심이라는 이야기로 정책을 흔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진정 상식이 통하는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주저 않느냐? 에 관한 전면전은 지금 시작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