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추기경이 뭐하러 저런 극우 목사들 틈에 껴서 기사로 나오나요.
만나서 공개적으로 따끔한 충고를 할것도 아니면서 사이비 종교로 수사를 앞둔 사람에게 왜 불려다니면서 덕담해주고 있는지..
어쩌다가 천주교 추기경이 절대 비판 안하는 골라 만나는 보수 우익 인사가 됐나요?
내가 보기엔 이분이 천주교의 아킬레스건임.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우익 목회자만 골라만난 이유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종교계 원로들에게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면서 세월호 참사 때 망언을 했던 목사를 만나 논란을 빚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고견 청취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진 것이다. 청와대가 비판적 목소리를 낼 인사섭외를 피하려다가 사고를 쳤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만나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종교계 인사들은 현재 시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길 바란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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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청와대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보수우익 목회자만 골라 면담한 자체가 박 대통령의 심기를 고려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박 대통령이 ‘사교’에 빠졌다는 소문을 희석시키기 위해 일부러 기독교·천주교 등 지도자를 만나고 있다는 말도 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를 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