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토요일에 바에가서 느긋하게 한잔허고 아는 형네 집에가서 잤다가
일요일에 백사실 계곡으로 출사 다녀왔습니다.
북악산 팔각정이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지 어제 처음 알았네요..
그냥 팔각정 써있길래, 한번 가봐야겠다 하고 끝까지 올라간건데...
거기다 시야까지 안좋아서.. 사진도 못건지고 하..
그래서 팔각정은 기억에서 삭제
그는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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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먹은 조니 워커 블랙 라벨 입니다
원래 싱글 몰트만 먹었었는데, 블랜디드 위스키가 갑자기 끌려서 무난한걸로 도전 해봤습니다
평소엔 얼음 그냥 각얼음 넣어줬었는데, 한가 할 때 가니 제대로 해주시네요 ㅋㅋ
생각보다는 별로였었고..
바텐더 형님이 추천해 주신, 맥켈란이 정말 맛있더군요
흠, 역시 얼음은 동그랑떙이지
백사실 계곡 + 북악산 팔각정에서 본 서울도심의 모습
백사실 계곡, 사진기로는 많이 담았는데
폰카는 이게 다네요 :) ;;
보람찬 산책이었어요, 아주 천천히 올라가니 한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올해는 벚꽃놀이를 못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여기서라도 조금 보니 좋더군요 ㅋㅋㅋ
이건 약수터 있길래 물 먹을라고 보니...
거기다 물도 안나옴..
주륵...
마지막은 저희집 고양이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그럼, 모두 활기찬 일주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