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대역에서 강남역 오는 방향에서.. 거의 강남역 다 와서인데요
젊은 남녀 두분이서 교대쪽에서 오시는거냐고 묻더니 혹시 오다가 작은 전시회장 못봤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못봤다고 대답했는데 막 어쩌다보니 학교 어디다니냐, 몇 살이냐, 이러다가 뭐 눈에 띄어서 말 걸었다, 이러면서 대화가 이어지는거에요..
바쁘다고 그래도 계속 바쁠 때 복이 온다고 그러면서... 잡혀서 한참동안 얘기들었어요....
뭔 별 이상한 얘기를 계속 하길래 제가 아 저 이거 답답해서 못 듣고 있겠다고 그래도 계속 말 이어나가고...
거절장애에다 호구라서 중간에 끊지도 못하고... 흑흑
제가 만만해보이나봐요. 이런 거 엄청 많이 당해봄 ㅠㅠ 암튼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여 이상한 사람들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