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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 꽃 축제
게시물ID : lovestory_78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1 12:42:04
우이 천 꽃 축제
 

새 봄이 오면 우이천을 따라
5 Km 가량 겹잎의 벗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장관을 이룹니다.
 

어느 날씨 맑은 하루를 택하여
동네에서는 벚 꽃맞이 행사로
수년에 걸쳐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동네 입구 거리 곳곳에 걸렸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나름의 장기인 음식 솜씨도 자랑하고
한 쪽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들고 나온 것들로 알뜰 시장도 열고
 

재주 있는 사람들은 노래자랑도 하고
꾀 볼만한 행가가 됩니다.
 

하루 종일 동네 입구 큰 도로를 막아서
사람들의 통행을 돕고 동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봉사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봉사를 합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나
생각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큰 길을
가득 채우며 동네 행사에 동참하여 즐깁니다.
 

우이천은 우이동에 있으며
지금은 이름이 북한산이지만
원래는 삼각산이라고 했답니다.
 

삼각산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 중랑천 까지 흘러가면서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앞으로는
가뭄만 아니면 참으로 맑은 물이
적당한 속도와 적당한양으로 흐르는 천입니다.
 

사철 모여드는 철새 청둥오리 때와
흰색으로 몸을 단장한 백로들의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동네 아이들이 나와서
물장구를 치며 놀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노는
그 모습을 보면 서 긴 여름의 한낮을 보내기도 합니다.
 

우이천을 따라 곳곳은 마을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해가지고 나면 둑에 돗자리를 펴고
가족들이 나와서 더위를 식힙니다.
 

야간에 모여드는 사람들은
모두 이웃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고
 

낯 선 사람이라면 간혹 풍선이나
군것질 할 수 있는 것을 팔려고 오는
노인이 추억의 설탕 과자를 만들어 팔기도 합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따뜻한데
그것은 한낮에 달구어진 바닥이 아직 식지 않아서
해진 뒤의 앉아있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랍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구청에서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신호로 스피커를 통하여 사이렌을 울리기도 합니다.
 

우이 천은 좁고 가파른 천이기 때문에
집중 호우나 갑작스러운 비가 오는 때는
우이천 물의 양이 급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구청에서는 특히 안전에 염려를 많이 합니다.
 

어느 해인가는 노인이
하천 가운데 모래가 있는 곳에서
자리를 펴고 누웠다가 물이 불어서
큰 변을 당 할 뻔 한 일도 있었습니다.
 

급히 구조 차량이 달려 와서 무사히 구출 하였고
그 뒤로 구청에서는 곳곳에 구조사다리를
만들어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구민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또 고맙기도 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우이천은 앞으로도 영원히 마르지 않고
흘러 갈 것이고 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우이천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사라아 갈 것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모든 것이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될 것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그 추억을 바탕으로 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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