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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겪은 2009년의 우병우
게시물ID : sisa_780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버티멜빌
추천 : 43
조회수 : 224981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6/11/07 13:44:21

2009년 4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해 봉하마을에서 상경해

대검찰청에 출두한다.

문재인은 그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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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고 온 버스엔

온갖 언론의 취재차량이 따라붙었고,

심지어 헬기로 상경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대검찰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팀은

이 같은 명예살인의 현장을 보며

그야말로 '희희낙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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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과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된다.


많은 시민들과 더불어

특히 노무현과 함께했던 사람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은

그 날 만은 친구를 고이 하늘로 보내기 위해


...이명박에게 정중히 고개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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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재인은 이 일련의 일들을

불과 2년 뒤인 2011년, 

책으로 펴내어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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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이 바로

<문재인의 운명>


이 책에는 오늘날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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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책에 기록된 중수1과장이 바로 우병우이다.


문재인은 검찰 신문 당시 있었던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그 날의 조사가 어떠했는지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대통령의 절제력이 놀라웠다."


이 표현으로 짐작해볼 때,


중수1과장, 즉 우병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신문하면서

보통 사람이라면, 아니 문재인 본인이었다면 

결코 참을 수 없는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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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후술에서


"‘사실’이 갖고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무리한 수사나 조작은 한계가 있다. 

그 사건이 그랬다. 이길 수 있었다."


라고 밝히고 있지만,

노무현의 사람들, 문재인의 동지들은 

그때까지도 너무 순진했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 이후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유지가 어려웠기에

그저 사건을 질질 끌었다.


검찰이 몸소 언론의 '빨대' 노릇을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여론의 잔인한 먹잇감으로 방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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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이끈 두 검사

홍만표, 우병우의 결말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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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족을 터는데 머뭇거림이 없었던 우병우는

정작 본인의 가족이 의혹의 대상이 되어

언론에 오르내리자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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