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치가의 말
90년대 어느 장관은 말하기를
늙은이들은 일찍 집으로 가서
아이들이나 보라고 했습니다.
늙은이 하나가 자리를 내어 놓으면
젊은이들 둘을 쓸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던 그 장관이던 사람도
지금은 아주 나이 많은 늙은이가 되었는데
지금도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매달리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수 없이 동원하여
자신이 살아있는 힘이라며 자랑하면서 말입니다.
오늘 같은 날이 올 줄을 몰랐던 그가 지난날의
자기가 했던 일을 기억이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늙은이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하여
어느 장유회사의 이름과 비슷했던 그 사람 때문에
죄 없는 장유 불매 운동을 할 뻔 했었습니다.
정치판에서 그가 말 하는 것들을 보면서
그 사람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진정 국민을 위함인지 생각 하게 합니다.
자신은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은 나이가 들면
일자리를 내어 놓으라고 힘으로 밀어 붙이던 사람입니다.
늙은이 하나 자르면 젊은이 둘을 쓸 수 있다고 하던
그 생각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 보고 싶습니다.
내가 하면 아름다운 로맨스
내가 아닌 사람이 하면 천하에 용서 받을 수 없는 나쁜 불륜.
세상 살다보니 경우에도 없는
자신의 잣대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자기 뜻대로 평가하는 사람이 더러 있었습니다.
국민을 위하여 자신을 헌신 했다는 그 사람이
지금하고 있는 행동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매달리면서 왜 남들은 그렇게 쉽게 잘랐을 까요.
90년대 나이든 사람들 목을 하루아침에 짜를 때 처럼 이제 젊은이들을 위하여
힘 자랑 만 하지 말고 본인이 자리를 내어놓아야 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관이던 사람이 자리를 내어 놓기를 젊은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