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22호정도 되는 적당히 밝은 노란 쿨톤입니다.
진성 쿨톤이라고 쓴 이유는 색조아이템에 오렌지, 코랄끼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바로 뱉어내기 때문입니다ㅡㅜ
그런데 또 소화가능한 팔레트가 극단적으로 좁은 페일~라이트톤이어서 조금이라도 쨍한 색은 더 심하게 뱉습니다ㅎ 정말 지롤맞네요
옷을입을때는 흰기낭낭한 아이시한 라벤더, 블루, 레몬컬러나 아예 딥네이비, 그레이같은 무채색들이 제일 베스트이고
색조화장은 거의 블러셔,립밖에 안하는데 푸른기도는 흰끼가득한 핑크나 맑게 발색되는 옅은 레드핑크 립이 베스트입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제 퍼스널컬러는 "저채도"가 핵심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고개가 위아래로 끊어질듯마냥 이백만번 춤을췃으면 아래 글을 잘 읽도록 합시다
1. 더샘 샘물 싱글블러셔 [오키드루머]
이거 아직 안사셨어요???????왜????왜안샀??????????????빨리사세요?!???????
지금까지 로드샵에서 본 라벤더 블러셔중 가장 맘에드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스 블러셔는 안좋아하긴 하지만 (텁텁해서) 이 제품은 나스 뺨싸다구를 왕복사차선으로 후려갈기는 제품입니다
지속력, 발림성, 컬러 모두 발군입니다. 더샘이 이것을 단종시킨다면 더샘을 해체하도록 하ㄱㅔㅆ./...읍읍!!!!!!!
푸른기도는 라벤더핑크로 발색이 되는데 진심 예쁩니다.
이거 말고 네이키드 핑크도 사봤는데 네이키드핑크도 팬색만 보면 쿠르쿠르~ 느낌이 나는데
얘바르다가 네이키드핑크 바르면 네이키드핑크는 걍 웜색이됩니다 ㅋㅋㅋㅋㅋ
두개다 잘쓰긴하는데 오키드루머를 훨씬 더 자주쓰게되네요. 네이키드핑크도 좋지만 좀 더워보이는 느낌이라...
라벤더 블러셔 좋아하시는 분들 꼭 사시길 바랍니다. 단종된 맥 풀오브조이보다 낫네요 저는
2. 루나솔 풀 글래머 립스 [34번 로즈핑크]
나왔다 내 인생템!!!!!!!!!
쿨톤 분들 중에서 "나두 mbll인가 머시깽인가를 발라보고 싶은데 시중에 mlbb는 너무나 주황갈색스럽고
차분한 누드립 베이지립이 필요하긴한데 좀 차가운기운이 도는 옅은핑크베이지립스틱은 없나??" 라고생각하신분
어서 빨리 인터넷면세점에 접속하시길 바랍니다
나스 로즈클리프를 제치고 요새 제 최애템입니다. 진심 색조 인생템은 얼마 없는데 얘는 평생 안고가고싶네요
로즈클리프가 정석 "베이지"립스틱이라면 이 로즈핑크는 "핑크베이지"입니다
아침에 뭐바를까 고민할때마다 주저없이 제일먼저 집어드는데 어떤 화장에 발라도 다 어울려서 정말 잘쓰고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얘는 면세점이나 섬국에서밖에 구할수가 없읍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미 세개를 쟁였습니다.
이정도면 아시겠죠??? 4세요
3. 웨이크메이크 세럼톡틴트 [01 체리톡]
올리브영에서 세일한다길래 발라보고 홀린듯이 사온 제품입니다
사진에서는 블루레드로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푸른기가 심하지는 않고 오히려 어떻게 보면 다홍색같습니다
그런데 또 입술에 바르면 푸른기 낭낭하니 예쁘네요. 블루레드핑크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이런 컬러는 웜/쿨톤 가리지않고 잘 어울릴것같습니다. 특히나 여름시즌에는 또 이런색이 이쁘자나요??
근데 저 위에 자기 컬러포인트가 저채도라고 써놓고 이런 루비우같은 색이라니 이여자가 제정신인가 싶으시겠지만
사람맴이 허구한날 칙칙한거 바르다보면 가끔 쨍한것도 바르고싶고 머 그런게 아니겠읍니까 호호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입생로랑 틴트류를 안좋아하는데요. 미끌미끌한 발림성, 요상한 냄새, 쉬운 변질 등등의 이유로
이런 밀키한 틴트는 아예 쓰질 않는데 이 세럼톡틴트는 좀 다르네요
미끌미끌한 특유의 느낌이 거의 없고 입술에 올리자마자 워터리하게 챡 붙는 느낌입니다.
발색도 끝내주고 지속력도 이정도면 훌륭하네요. 개인적으로 요런 틴트류중에 제일 마음에 듭니다
01번 체리톡, 05번 스윗톡이 젤 예뻤는데, 스윗톡은 핑크색 좋아하시는 분들 필히 테스트해보시길...저도 내일 구매예정입니다
4. 나스 멀티플 [코파카바나]
한때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유행이었죠?
뒤늦게 하이라이터에 꽂혀서 이것저것 사봤는데 결국 남은건 이 나스 코파카바나와 로라메르시에 하이라이터네요
그중에서도 나스 코파카바나는 "요철이 많고, 피부결이 고르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피부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파우더타입의 하이라이터 사용시 오히려 요철을 부각해서 피부가 더 지저분해 보이게만들더군요
그나마 로라메르시에 새틴하이라이터는 큰 요철부각 없고 케이키한 느낌 없이 좋았는데
그래도 역시 최고는 나스 코파카바나가 아닐까 합니다...
선크림까지 바르고 손가락 두개로 이 멀티플을 적정량 묻힌다음 반드시 "손등에서" 양조절을 꼭 한 후에
하이라이팅 하고싶은부위에 톡톡톡 두드리듯 발라주고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속광이 올라오는게 정말 너무 이쁩니다
그후에 한번더 얇게 레이어링하듯이 올려주면 고급진 진주펄느낌으로 발색이 되기때문에, 하이라이터 찾고계신 분들 이제품 강력추천드립니다
저는 골드펄 느낌의 하이라이터가 싫어서 찾고 찾다보니 이 제품을 찾은건데
굳이 웜/쿨톤 가리지 않더라도 속광나는 피부표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한번 테스트 해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
뭐 쓴것도 없는데 30분이나 썼네요
나중에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댓글로 추가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