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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회 다녀왔네요..
게시물ID : sisa_779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게자랄자식
추천 : 17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05 22:41:39
오늘 일 끝나고 바로 광화문역으로 갔숩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길에서 옴싹달싹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촛불도 없었고 피켓도 없었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모금함 들고 어떤 사람들이 옵니다.
집회 위한 모금 중이라고 했습니다. 가방에 있던 천원짜리 한 장이 생각났습니다 ㅜ.ㅜ 딴사람들 만원씩 내던데.. 좀 미안했습니더. 어쨌든 천원 투척했습니다. 버스비도 안되는 돈이지만..
이럴줄 알았음 만원짜리 한장 들고왔을텐데..
어쨌든 시민분들 질서있게 행동하셨습니다..
깔릴까 치일까 조금 걱정했는데 걱정은 제 기우였네요.
쓰레기도 한데 모으시고..
아참 디템포 닭전이 나와 좋았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사진도 조금 찍었습니다. 너하나 나간다고 바뀌겠냐 하고 말씀하시는 가족 보여 줄라고요.. 그런데 지나가다 어떤 시민분이 ㅅㅏ람들이 인스타 쳐 올릴라고 사진찍는다고 했습니다 ㅜㅜ 그런거 아닌뎅.. 난 sns전혀 안하는뎅.....ㅜㅜ 
그리고 계속  걷다보니 트럭같은데 어떤 여자분이 올라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계속 외치고 계셨습니다. 목 아프실 것 같았습니다. 같이 따라 외쳤습니다. 그리고 대왕님도 뵙고 말로만 듣던 차벽을 보았습니다..
세월호 일어나고 나서 미루다 분향한번 못해봤는데 오늘 분향도 했습니다.. 처음 해봐서 버벅댔습니다 .. ㅜㅜ
애들 사진을 보니 또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시민발언 좀 듣다가 10시 좀 넘어 집으로 가는 지하철 탔습니다.. 다들 말씀 잘 하시더라구여.. 똑똑하시고.. 부럽..
오늘 집회는 현대사에 기록될 여러 장면 중 하나일겁니다. 그리고 제가 역사의 현장에 서있었고요..
작은 촛불이 모여 커다란 횃불이 되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저 하나가 횃불을 피울 작은 촛불 하나가 된다고 한다면 앞으로 있을 집회역시도 일을 가지 않아 시간이 되는 한 참여하겠습니다. 
다행히 다음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12일 민중총궐기때 봐여^^ 

박근혜는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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