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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게시물ID : lovestory_77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2 11:41:03
꽃샘추위
 

꽃샘추위가 한창인 요즈음
옛날 어른들의 말씀에 의하면
추워야 할 날은 다른 날 추위를
빌려서 라도 한다고 했었습니다.
 

길고긴 겨울을 지나오면서
생각해 보면 그 토록 추운 날들이
모두 이유가 있었고 필요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추위가 아무리 깊어도
땅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봄소식은
막을 수 없었는가봅니다.
 

땅 속에 숨어있던 씨앗에 의하여
새싹이 돋아나고 땅위에서는
눈이 녹아 내렸습니다.
 

봄소식을 가지고 온 꽃들은
서로 자랑하듯이 예쁜 꽃잎으로
추위를 잊고 봄맞이 인사를 합니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도
이제는 기력을 잃어서 못 쓰고
곧 사라질 것입니다.
 

길고 긴 겨울 건강관리 잘하여 지켜온 건강
행여나 꽃샘추위로 다칠까 걱정 되니
관리에 더욱 세심 하시기를.
꽃 이야기가 나왔으니 생각나는데
도시에서는 계절에 상관하지 않고 늘 꽃을
볼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농촌의 농부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계절에 상관 하지 않고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우스에서
길러 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꽃을 보고 싶으면
하우스에서 기른 꽃으로
대신 할 수 있습니다.
 

입학이나 취업이나 축하 할 일이 있으면
원하는 꽃을 언제나 구입하여
축하인사로 대신 합니다.
 

그래서 꽃에 대한 느낌이 조금은
예전과는 다르지만 오랜만에
들과 산으로 나들이 갔다가
만나는 들꽃은 큰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이름 모를 들 꽃 한 송이가
산과 들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남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포근한 어느 날 날씨를 잘 선택하여
봄나들이 산행이라도 한번
해보기를 기대 합니다.
 

봄맞이에 반가운 도시인들이나
우리 이웃 온 누리의 모든 이들에게
새봄맞이의 기쁜 일만 가득하시기를.
 

할머니의 추억
 

봄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꽃들 중에는
할미꽃이 있고 그 꽃을 이야기 할 때는
할머니를 생각하게 됩니다.
 

꽃샘추위를 이야기 하면서 생각난 일이
추운 봄날 나물 캐러 따라온 어린손이 추울까 걱정하면서
할머니가 꼬옥 품어주던 따뜻한 할머니의 숨결이 생각났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남다른 잊지 못할
일들이 저절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할머니는 어머니와 같이 우리들을
깊은 사랑으로 꼬옥 안아 주던
할머니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요즈음의 어린이들은 할머니에 의하여 길러지는
어린이들이 참으로 많고 그 어린이들도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할머니는 우리들의 정신적인 고향이고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이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혼을 담아주고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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