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모 중학교 교사, 수업중 김대중 · 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 논란 [오마이뉴스심규상 기자]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노벨평화상은 노벨상에 포함이 안 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상은 '빨갱이'라며 폄훼하는 수업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 태안에 있는 모 중학교 몇몇 학생들과 일부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A 교사는 수업 시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친이 광주와 부산에서 각각 완장 차고 빨갱이 짓을 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대북송금으로 노벨평화상을 샀다"고 수업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일, 2학년 역사 시간에 나왔다. '중국 진나라 흥망성쇠'를 주제로 수업 도중 한 학생이 '최순실 게이트'에 관해 물으면서 대통령에 대한 얘기까지 진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