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금 선거해서 나라 잘 되겠나… 지나치면 역풍"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지금 선거를 해보라. 대통령이 하야하면 두달 안에 선거해서 이 나라가 잘 되겠느냐"라며 하야·탄핵을 촉구하는 야권 일각의 주장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밤 TV조선 '최희준의 왜?'에 출연해 "어렵더라도 지금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버리고 (살 길을) 찾으면 우리 국민들도 호응 할 것이다. 그리고 야당도 지나치면 역풍 맞는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우리 당 의원들에게) 내일만하더라도 농민 백남기 선생의 장례식에 이어 진행되는 촛불집회는 가급적 참석말라, 그리고 가고 싶은 사람은 개인적으로 참여하라고 했는데, 제가 파악한 바로는 아무도 안 가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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