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막강한 대양함대였던 독일 해군의 위퐁당당한 모습
으앙 침ㅋ몰ㅋ
1919년 6월 21일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
전함 10척
순양전함 5척
순양함 5척
구축함 31척
50여 척의 군함 자침
세계 2위의 막강한 수상함대였던 독일 대양함대가 알아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준 초유의 사건입니다 -_-;;
제1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패전으로 끝난 후, 독일 함정들은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연합국이 각각 나눠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자 이러한 굴욕적인 상황을 자존심상 용납할 수 없었던 루트비히 폰 로이터 제독이 해군 함대 자침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날 이후로, 독일은 현재까지도 막강한 대양함대의 위용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쭉~ 그럴 예정입니다
영국은 공식적으로는 분개했으나, 사실 이 일로 인해 복잡했던 독일 함선 분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내심 이 자침을 반겼고
영국의 라이벌이었던 프랑스와 미국 입장에선 독일 전함들을 놓쳐 아이고 내 배야~~ 하는 한탄만이 흘러나왔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배의 숫자로만 따지자면 우리나라의 칠천량해전, 중국의 적벽대전에 못 미치겠지만
만재배수량 기준으로 따지자면 전함만 30만 톤, 순양전함까지 더하면 40여만 톤, 나머지 순양함 구축함 다 합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