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신차 인증

첫차는 아반떼 중고로 5년간 잘타고 다니다.. 머나먼 외국 타지로 보냈습니다.

두번째 차는 푸조로 구매했어요.

푸조가.. 참..정보를 찾으려 해도 많이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외제차 중 이 급에서 연비가 가장 좋은게 푸조라.. 2008, 3008 고민하다.. 나중을 생각해서 3008을 질렀습니다.

2월 1일날 받아 딱 3주간 탔네요. 그럼.3주간 후기와 3008에 대한 자세한 느낌 공유해요.

차를..정말 잘 몰라서..ㅠㅠ 완전 허접한 후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구매 동기

- 마침..중고 아반떼가..크게 고장남. 수리비만 몇백 나옴..그래서 폐차 결정.

- 여행 다니는걸 좋아함. 차에 상시 짐이 많음.

- 결혼까지 생각해 아이 한명까지 같이 다닐 차가 필요.

- 종종 지방 출장이 있고,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 연비 좋은 차가 필요.

- 현대차는..개인적으로 불매중이라.. 외제차를 보고 있었음.

이런 상황이였고, 이 모든걸 충족할 만한 조건은 SUV에 연비 좋은 외제차를 찾기 시작했어요.

티구안, 지프, 케시카이, 시트로엥, 푸조. 미니 이렇게 후보군을 잡았지요.

티구안은.. 너무 비싸고, 미니는 이쁘긴 한데..실용성이 떨어질것 같고.. 지프와 케시카이는 연비가 맘에 안들고, 그래서 시트로엥, 푸조로 마음을 잡았죠.

원래는 2008을 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애를 생각하다보니. 한단계 높은 3008로 마음이 기울더라구요.

시트로엥 ds4피카소도.. 유력한 후보였는데.. 여친님이 타시더니.. 멀미 날거 같은 개방감때문에.. 안타깝게 탈락했습니다.

사실.. 2008이 mcp 미션이라.. 더 맘에 들었거든요. 전차가 수동이라.. 한번 시승해보니 금방 적응 되더라구요.

3008은 일반 미션이라..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었네요.

좀..진상이긴 하지만.. 대략 영업사원 8명정도 견적 받았어요. 한분한테 받으면.다른분한테 그 견적 보여주면서 계속 내렸죠.

그러다보니.. 마지노선까지 가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에게 계약하기로 하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구매 모델은 2016년식 유로 6 3008 1.6 알뤼모델입니다.

2. 장점

- 연비가.. 상당히 좋아요. 2008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지만..그래도ㅠㅠ 고속도로 달닐때면 18~19까지 나오고..시내는 13~14정도 나옵니다. 참고로 공인 연비는 14.4에요.

- 위에 사진은 복합연비입니다. 나름 선방했네요. 초기점검 가야 하는데..예약이 워낙 많아.ㅠㅠ 한달 기다리네요.

- 에코모드.. 이거 연비 향상에 상당히 좋습니다. 정차시 시동이 저절로 꺼지는데.. 운전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 HUD .. 이거 핸들 바로 앞에 나와요.

- 저기에 속도와 차간거리 그리고 크루즈 운행, 제한속도 이렇게 4가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실제 쓰는건.. 속도 말고는 없어요. 그래도 상당히 도움되네요. 핸들까지 눈이 안가고 주행중 바로바로 확인되는게 상당히 장점이에요.

- 아쉬운점은.. 저기에 속도와 네비까지 연동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 뒷열 폴딩이 거의 평편하게 되어..제가 꿈에 그리던 차박이 가능해요.

- 트렁크 단을 조정가능해서 상당히 실용적으로 쓸수가 있습니다.

- 거기다..테일 게이트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엄청 편해요.

- 그리고.. 2015년 모델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비석네비.. 이제 매립됐어요. 장점은 아니지만..예전과 비교해서..

- 또한, usb, 블루투스 이제다 가능합니다.

- 단점도 있어요..기어봉 위치와 컵홀더 위치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예를들어 컵홀더에 물병 두개만 꽂아도 기어 바꿀때 상당히 거슬려요.

- 사진은 없지만 파노라마글라스가.. 몰랐는데..개방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여친님도 저거 있으면 뭐해라고 했는데!! 막상 타보니.. 이건 꼭 있어야겠다!! 그리고 친구들도 가장 맘에 들어하는 부분이 그쪽이였어요. (사실 개방감은..시트로엥ds4피카소가..더 대단합니다.ㅋ)

3.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