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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27살 처자 나이트 다녀온 썰.
게시물ID : freeboard_756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시크
추천 : 10
조회수 : 233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4/10 22:13:03
나 지금 쪽팔려요 ㅋ 사람에따라 아닐수도 있으나 저는 아직도 부끄럽고 그렇네요 ㅋ


편하게 말할게요 ㅋ



난 27살 여징어임. 내 직장에서 나이로는 내가 제일 막내야 ㅋ 오늘 회식을 했는데 너무 웃겨서 내가 지금 정신도 없어 ㅋ



1차는 고깃집에서 고기 먹방을 했어. 물론 술을 먹었지만 나는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요..점심 먹은게 안내려가요.. "하면서 조금 빼고 있었어 ㅋ 내가 매일 술마시는거 알아서 이해해주는 분위기였거든 ㅋ 




근데 하나둘씩 술이 되기 시작하는거 ㅋ 대장이 술이 취해서 쏘맥을 막 돌리더니 더 취함 ㅋ 우리 대장 술취하면 막 오기로 술먹이거든 ㅋ 근데 난 역시 숨기고 하면서 안먹었어 ㅋ 암튼 나는 맨정신이고 다들 취함 ㅋㅋ



원래 보통 2차는 노래주점가서 맥주 짝으로 시키고 춤판이 벌어지는데 ㅋ 갑자기 느닷없이 나이트를 가자는거 ㅋ 성인나이트 ㅋㅋㅋ



나도 꼭가야한대 ㅋㅋ 택시에 쑤셔넣어서 결국 나도감ㅋㅋ여기까진 뭐 그래 하..좀만 있다 가야지 했어 ㅋㅋ



호텔나이트 갔어 ㅋ 딱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음 ㅋ. 난 이때부터 부끄럽기 시작했지..




기본 시키고 딴 사람들은 춤추러 나가는데 난 진짜 원래도 나이트, 클럽 안좋아해서 안다니는데 정말 여기는 더더욱 싫어서 그냥 있었어 ㅋ



내 부끄러움의 절정은 여기서 시작됐지..
여긴어디? 난누구? 나 왜왔지?




춤추러 나오래서 끌려나갔는데 마침 나오는 노래가 





'내 나이가 어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빵터져서 이게 뭐야 하면서 그냥 박수치면서 좌우왔다갔다만 하다가 급 들어왔어 ㅋㅋ도저히 ㅜㅜ 그 노래에 춤을 출 수는 없었다구 ㅜ 



내 자랑은 아니구 내가 내 나이보다도 훨씬 동안인데 ㅋㅋㅋㅋ
오늘 때마침 옷도 청바지에 후드짚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 뻘 사이에서 너무 애기잖아 ㅋㅋ

눈치보다가 화장실로 대피했다가 자리로 왔어. 언제 나간다하지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직원들은 여전히 스테이지에 있었어 ㅋ



근데 갑자기 디제이가 ㅋㅋ



"자~ 분위기 바꿔봅시다~"하면서 튼 노래가 







십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양팔을 앞으로 내밀고 원을 그리며 신나게 돌려주세요~"

나.사이비종교 보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하나같이 정말로 모두가 다!
손을 내밀면서 쪼아춤을 추는거 ㅋ
십오야 노래에 맞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뿜고 먼저 갈게요 헤헤 하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인생 최고의 나이트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십오야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간 직원이 수건 빌려서 힙합추라고 문자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겼으면 미안요 ㅋㅋ 난 아직 웃기거든요 ㅋ
어른들이 부끄러운건 아니고요!
거기에 있는 내가 부끄러워서 적은거에요 ㅜ 오해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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