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라는 것이 물론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을 기본으로 하겠지만,
때로는 정치인으로서 소신을 펴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네요.
일단 소신은 꺽였네요. 그 난리를 치더니....
그러면 국민의 뜻인가요? 국민들이 새정치에게 기초 선거 후보 공천하라고
시위라도 하던가요?
새정치의 기초 선거 후보 공천 결정,
소신도 없고 국민도 없고, 당원들의 욕심만 가득한 결정이었습니다.
여당이 됐건, 야당이 됐건, 대통령이 누구건,
자기 지역에서 한자리 해먹고자 하는 정치꾼들의 아우성을 들어줬을 뿐입니다.
물론 소신대로 후보 공천 안하기로 했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졌을 수도 있습니다.
당원들은 그 패배가 밥 그릇 날라가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국민들은 그 패배를 어떻게 기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