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폴 포츠란 한 평범한 핸드폰 대리점 직원이, 세계를 깜짝 놀래켰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의 과거와 우리가 보았던 그 모습의 교차점을 향해 달려간다.

 

 

처음 폴 포츠를 티비에서 봤을 때 이미지는 단순히 능력은 있지만 환경이 뒷 받쳐주지 못해

 

그동안 빛을 바래지 못했던 원석이라고 생각 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나서야, 그를 좀 더 알 수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란 것과 

 

매우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가 위기를 기회로 멋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뛰어난 오페라 가수여서가 아니다.

 

그의 인생에서 '위기'가 너무나 치명적이였음에도 다시 위를 향해 박차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평탄하게 오페라가수가 되었다면 과연 지금의 인기와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을까.

 

또, 그가 운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그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서이다. 항상 그를 사랑해주고 응원하는 가족, 연인, 친구가 있었기에

 

그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원챈스의 주인공은 폴 포츠만이 아닌, 그의 주위에서 그를 복돋아준 사람들 또한 주인공이며

 

우리가 유투브에서 보았던 그의 모습이면에 서 있었던 사람들과 장면들을 이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영화 자체가 뛰어난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단순히 폴 포츠의 인생 전반을 그대로 영화에 

 

옮겼기 때문에 픽션 영화에 비하면 밍밍하고 지루할 수도 있겠다.

 

다만 이것이 한 사람의 인생이였다는 것을 알고 본다면, 원 챈스라는 영화가 아닌 

 

폴 포츠라는 인간의 영화같은 인생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고, 실패라는 것을 단순히 두려워만 해야 할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있어 위기는 그것을 극복했을 때 나를 조금더 위로 올려 줄 '원 챈스'가 될것이다.

 

 

내평점: ★★★☆

출처: http://blog.naver.com/tjdrlwhd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