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5세 관람가라고??
영화 후기를 쓰려고 영화 정보를 검색했을 때 15세 관람가라는 말에 놀랐다.
영화 보는 내내 전체관람가(초등학생용)를 노리고 만든 영화인줄 알았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는 제목 그대로 헤라클레스를 소재로 만든 영화이다.
영화 초반 나오는 헤라클레스 아버지, 암피트리온 왕의 크레타 점령에서 대규모 전투신과 암피트리온
왕의 멋진 액션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게 된다.
하지만, 영화 제목을 헤라클레스가 아닌, 암피트리온 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 뒤의 이야기는 매우 실망스럽게 흘러간다.
( 어처구니 없는 사자가 나올 때 눈치채고 영화를 멈췃어야햇는데...)
스토리는 빠르게 흘러가느라 그랬는지 너무 부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초반에 나왔던 대규모의
전투는 어디가고, MBC 사극수준의 전투와 수 없이 많은 슬로우모션...(아마 300 액션을 따라하려고 했던것 같은데 너무 계속나온다 정말 계속...)
그리고 배우들 연기...너무 실망스럽다... 헬스장에서 몸 키우는 대신 연기학원에 보내고 싶다
또한 내가 전체관람가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조금만 잔인하려고하면 카메라를 다른곳으로 비춘다.
(심지어 칼에 찔리면 피도 안나옴ㅋ)
감독이 중간에 그만두거나 투자자가 계약금만 입금하고 나머지 돈을 안줬나 싶다
마지막 클라이막스는 압권.(그랑죠인줄...)
같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소재로한 영화 타이탄을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정말정말 많이많이 실망하고 나올것이다.
초등학교떄 봤던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이 훨씬 더 재밌다.
(제목에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라고 써잇는데 설마 시리즈물이란말인가...끔찍하다...)
내평점: ★☆
출처: http://blog.naver.com/tjdrlwhd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