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평양에서 열린 제13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4월 열린 제12기 최고인민회의 제5차 회의에서 김 제1위원장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서 제13기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북한에서 열린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99.97%가 투표에 참가하여 대의원 후보에게 100% 찬성 투표했다며 김 제1위원장을 포함한 대의원 687명이 당선됐다고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