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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진짜 말도안되는 애들이 많네요
게시물ID : gomin_1057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코끼리
추천 : 0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08 23:14:35
작년 칠석날 아버지를 여읜 중3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말도안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 앞자리에 키가 굉작히 작은애가 있는데 
저한테 자주 농담식으로 "니 잘난거도 없는데 어떻게살래?"
그래서 제가 "넌 키작아서 어떻게 살래?"
이런식으로 받아쳤습니다. 굉장히 유치하지요.

그런데 오늘 걔가 혼자 열분하면서 제가 키작다고 놀린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아냐면서 저도 똑같이 당해보라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돌아가신걸 들먹이네요.
자기는 키작은걸 자랑으로 여길거라면서 
저한테 아버지돌아가신걸 제 자랑으로 여겨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그때 눈이 뒤집어졌지만 수업시간이라 폭발하지못했습니다.
그러고는 걔가 이제 패드립은 안치고 우리 아버지로 사망드립인가 말도안되는 드립을 치겠답니다.

저도 잘한것은 없지만 욕에도 정도란게 있는거 아닙니까?
욕을해도 제 욕을 하지 왜 아버지를 들먹이냔 말입니다.
아버지 욕하는걸 듣고 제가 한소리하면 저보고 제가한욕은 생각안하는 이기적인 놈이랍니다.
중3정도면 할말 못할말 구분해야되는것 아닙니까?
이제 아버지는 조금씩 잊고 악기불면서 우울증도 극복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려하는데...

집에와서 울분이 터진 저를 보고 엄마가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서 내일 상담하기로했습니다. 
엄마 속상할까봐 혼자 해결하려했는데 들켜버렸네요.

이런 애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걸까요.
진짜 이런애들때문에 학교가기가 싫어집니다.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다고 예상은 했는데 막상당하니
뒷통수를 세게 맞은 기분이네요.
오늘 아버지 생신인데 이런일이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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