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정
마을 입구 정자나무 아래
높다란 지붕이 팔각을 이루면서
주변 보다 높이 서 있는 집을 보게 됩니다.
산을 오르고 정상에 서면
산을 오른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전통 양식으로 만든 팔각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팔각정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잠시
휴식을 갖고자 할 때 만 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기도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바쁜 일손으로 날마다
바쁘게 사는 민초들에게는 먼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 전통 양식으로 만든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서울에서 남산에 오르면 높은 산위에
더 높이 우뚝 서있는 팔각정을
반갑게 만나게 됩니다.
서울 뿐 만아니라 전국의 유명산 정상에는
거의 정상에 팔각정이 만들어 져 있고
산에 오른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팔각정은 옛날 선비들이 글을 읽다가
지치면 잠시 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글방을 나와서 친구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답니다.
요즈음은 대체로 관광지에서나
특별한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리 흔하지 않은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한 여름 팔각정에 들면 시원한 바람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잠시 짧은 휴식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옛 어른들이 휴식 공간을 만드는 것도
인간이 꼭 필요한 순간에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답니다.
앞으로도 긴 세월을 자연은 사람을 사람은 자연을
서로 의지 하고 공존하면서 세상을 이어 갈 것입니다.
팔각정이라는 건축물이 완전 둥글지도 않고 완전 모나지도 않고
팔각인 것은 참으로 많은 지혜를 모은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