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고민끝에 지금 저의 과가 저한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솔직히 그냥 점수대에 맞춰온 학교였고 저 나름대로 만족한 학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새로 기계공학과 가려고 하는데 사실상 모든걸 포기해야 하는 거라서 두렵습니다.
제가 저의 전공에서 쌓아둔게 많아서가 아니라 저의 길이라고 생각했던 4년 정도가 무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수학이 싫어서 안했었는데 후회가 됩니다.
수학 영어 물리 전부 다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방에 있는 국립대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기계공학과 이게 또 저랑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은 지금까지 공부한 노력 이상을 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