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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번역) 어떻게 하면 영어에 능숙해 질 수 있나요?
게시물ID : lovestory_77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공작
추천 : 0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2 16:00:51

"어떻게 하면 영어에 능숙해 질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juspay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Pritam Kumar의 답변.

(90,000명이 읽었고, 5,700명이 추천함.)



얼마 전 '가난해 진다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라는 글에 답글을 달았는데, 그 글 덕분에 20700개의 추천, 1000개의 메시지, 444개 이상의 댓글을 받았습니다. 불과 7일 만에 말이죠. 저는 인도의 국립 학교인 힌디 중학교 10학년 때 부터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지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그 경험들이 이 글에 답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영어 실력은 중간쯤 됩니다. 그러니 글이 이상해도 봐 주세요. 저는 방갈로르(인도의 지명) 전철에서, 제 얼마 안되는 영어실력으로 하루에 50~60권의 소설책을 팔았던 제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2년 전, 직업을 구하기 위해 방갈로르에 왔습니다. 처음 두 달 동안에는 아무 일도 구하지 못했죠. 제 나이(16세)와 학력(10학년 졸업)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가까운 전철역에서 소설과 신문을 파는 상점 주인에게 고용되었습니다. 저는 기뻤지만, 동시에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때까지 한 번도 무언가를 팔아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수수료는 상점 주인이 정했는데, 신문 하나를 팔면 25파이자(0.18원), 소설 한 권을 팔면 3루피(54원)였습니다. 저는 첫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는 하루종일 신문 12부, 소설 2권을 팔아서 9루피(162원)를 벌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13루피(234원)를 벌었죠. 하지만 밥 한끼 사 먹기에도 부족한 돈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파서 일을 못 갔기 때문에 저는 돈을 많이 벌어서 집에 보내야 했습니다. 이건 내 밥을 챙겨 먹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방갈로르의 기후는 항상 서늘했지만, 저는 따뜻한 옷이 없었습니다. 저는 매일 밤 열과 기침에 시달렸고, 아침이 되면 두통과 인후통에 고생했습니다. 나는 내가 도대체 뭘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제게 이것은 죽고 사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완전 맛이 갔습니다. 저는 살기 위해서는 책과 신문을 많이 팔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했습니다. 저는 밤새 고민을 했고, 한가지 해법을 찾았습니다. '신문과 소설을 읽은 다음에, 고객들에게 왜 이걸 사야 하는지를 말로 설명하자.' 그 날의 흥미로운 뉴스, 핫 이슈 또는 팔아야 하는 소설의 주요 내용을 말이지요.




2.jpg



신문은 새벽 4시에 옵니다. 저는 4시 30분에 일어나서 가장 잘 팔리는 신문 3부(TOI, Deccan Herald, The Hindu) 를 모두 읽습니다. 그리고 일을 가기 전에 한번 더 복습합니다. 저는 밤과 일하는 중에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엔 제 영어를 듣고 사람들이 웃을 정도로 형편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격려 해 주기도 했습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비웃고 상처주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상처 받았지만 항상 사과의 말을 했습니다. "제 영어실력이 형편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훈련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졌습니다. 기억하세요. 두려움에 직명하지 않으면 더 커집니다. 저를 믿으세요. 실수 투성이라 할지라도 자신감있게 영어말하기를 하는게, 자신없고 수줍게 오류 없는 말하기를 하는 것 보다 낫습니다. 당신이 편안하게 열린 자세로 의사소통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더 편안하게 느낄겁니다. 소설책을 사기 전에 제 리뷰를 듣고, 이를 믿는 고객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사람들은 차츰 제 노고에 고마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판매량을 늘렸고, 하루에 두 끼를 먹고 일부를 집으로 보낼 수 있을 만큼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몇 달 후에 저는 방갈로르에서 가장 붐비는 도로로 옮겨서, 이번에는 소설책만 팔았습니다. 저는 전철역에서도 잘 했지만, 그래도 옮겼습니다. 저는 때때로 매우 실망했습니다. 저는 제 단골을 잃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고 나서 저는 판매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얻었습니다. 제 목표는 이틀에 소설책을 최소 한 권 읽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설 한 권 읽는데 6일이 걸렸습니다. 저는 사전을 구해서 노트에 단어장을 정리하고 일기를 썼습니다. 새로운 단어를 읽거나 들었을 때 단어장에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쓸 때를 대비했습니다. 또한 예문을 정리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매일,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기를 썼습니다. 저는 아침 8시에 일하러 가서 저녁 8시에 돌아옵니다. 10분 마다 2분 씩 빨간 신호등이 켜집니다. 그리고 이 2분이 제 영업 시간입니다. 저는 보통, 매일 60번의 기회가 있었고, 제 목표는 하루에 소설책 50권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에게 가서 소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흥미로울 때 쯤 끝냈습니다. 그러고 나면 그들이 지금 당장은 사지 않아도, 흥미가 있다면 다음날에라도 관심을 보입니다. 사람들이 제게 소설책을 구입하는 데에는 보통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그들은 저로부터 소설에 대한 솔직한 감상평을 들을 수 있었고, 제가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2. 그들은 판매를 하는 제 자신감과 태도를 좋아했습니다.

3. 그들은 제 미숙한 영어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고객과 대화하기, 신문 읽기, 소설 읽기, 매일 단어 정리하기, 일기쓰기를 통해 제 영어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팁1.

10000단어를 알고 있어도 소설책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 10000단어를요. 하루에 100단어씩이면 100일이면 됩니다. 3달 하고 조금 더에요. 구어체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한 첫번째 단계입니다.


팁2.

1년 동안 매일, 적어도 하나 이상의 영어 신문을 읽으세요. 이것이 영어 실력을 확실하게 늘려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효과가 있습니다.


팁3.

매 월 적어도 한 권 이상의 소설책 읽기


팁4.

매일 뭔가 쓰기


팁5.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팁6.

사람의 두뇌는 시각정인 것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무언가를 볼 때, 시각 표현을 두뇌에 복사 해 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읽거나 무언가를 할 때, 이것의 시각 표현을 연상하려고 노력 해 보세요. 이게 오래 기억하도록 만들테니까요.

우리가 영화 '타이타닉'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머릿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잘 살펴 보세요.

반면, 1년 전에 바꾼 이메일 비밀번호를 물어본다면? 대부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시각적인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팁7.

영어를 사랑하세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원문보기]

출처 원글 출처 : https://www.quora.com/How-can-I-become-fluent-in-English-1/answer/Pritam-Kumar-99
번역글 출처 : http://gurog.c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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