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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랑 놀아주다 빵터진 이야기.txt
게시물ID : baby_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구
추천 : 11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04/07 13:54:44
 
 어제 친조카 생일잔치였어요.
 
 가족들 모두 모여 즐겁게 요리와 케익을 먹고

 어른들 거실에서 말씀 나누시는 동안
 
 조카들 책 읽어주려고 애들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죠.
 
 Why시리즈 다들 아시죠? 큰애(7)가 책을 참 좋아해서 전집이 있더라구요.
 
 제목을 하나하나 읽어주면서 공룡 읽을래? 로봇 읽을래? 하고 있는데
 
 '논어'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논어도 있네. 울 한희 논어 알아? 논어가 뭐야?"

 그러자 조카 대답.

 "응 논어 알아! 공자!"
 
 오오. 이녀석 똘똘하네. 감탄스러우면서 장난기가 좀 발동했어요.

 "그럼 공자는 뭐야?"

 그러자 뒤에서 듣고만 있던 작은 애(5)가 손을 번쩍 들며 대답합니다.

 "나 알아! 공자 알아! 돈 안내고 그냥 가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나와서 이 얘기 했더니 어른들 모두 박장대소. ㅋㅋㅋㅋㅋ

 조카들 너무 귀엽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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