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진을 남깁니다...
벚꽃과 바다의 장노출을 제대로 담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챙기고 나선 하루였지만...
경희대에서 생각보다 벚꽃이 이쁘게 담지 못해서 실망하고...
탄도항을 가기 위해 서울역 가는 버스에 올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종점까지 도착해버리고...
인천공항에서 탄도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지만(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본 202, 302번!!!)
탄도항은 보이지 않고 바닥이 훤히 보이는 썰물 갯벌만이
저를 맞이하고 있었답니다...
하루에 두마리 토끼를 잡는건 무리였을까요?
어찌됐든 꼬이고 꼬이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