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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6개월 못 받던 애가 하극상한 사건ㅋㅋ
게시물ID : military_40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태킥
추천 : 10
조회수 : 319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4/07 00:28:13
군대이야기 재밋길래 한번써봐야지
 
자잘한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조교이야기
 
일병말 쯤~ 그친구가
 
후임이 없었음
하지만 선임은 달 달 달 달 달 마다 다 있엇음
1달 위는 싸이코.......... 정신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선임 불편함
2달 위 선임은 외국 생활을 해서그런지 너무 후리하게 눈치안보며 생활 작업도 대강대강 등등 자기개발에 힘쓰는 선임 운동을하던가 책을 보던가
 
그렇게
위로 2달 선임은 이제 짬 먹었다고 일은 안하려고함
당연 실질적인 막내는 그 친구
 
6개월간 후임이 없었으니깐
물뜨고 근무부터 자잘한 심부름 작업 등등
 
그러던 주말에 사건이터짐
 
다 티비보고 자고 탁구치고 쉴때 그 일병은 혼자 작업을 다녀왔음
거기서 일단 기분이 상한거 같았는데
중대 행정병 선임이 표정구리다면서 중대로 올라온 순가부터 시비걸기시작
 
그러더니 그 일병이 상병 행정병에게  하극상을 펼치기시작
 
상병 - 왜 선임말이 말같지 않냐?
일병 - 아 왜 나만가꼬그러냐고 나도힘들다고
상병 - 머라싸노? 선임한테 반말하냐?
일병 - (자신의 빰을 때려면서) 아 그냥 이렇게 때려라 걍 고마하자 이 보직 더러워서 못해먹겠따
상병 - 아 이새끼봐라
일병 - 아왜 때리라고 나도 이거 더 이상 하기실타고 걍 영창갔다 딴대가자
상병 - 아 시발 이새끼 하......
일병 - (더욱 분노하기시작하면서 침상을 풀스윙으로 주먹으로 때림 )
상병 - .하................
일병 - 아 시발 때리라고 고마하자고 내가 시키는 일을 안하냐 걍 건들지만 말라고
상병 - ........댓다가라
일병 - (마지막으로 티비선반을 주먹으로 또 때림)
 
다른 중대 동기들이 그 일병을 말리면서 옥상으로 데리고감
상병은 한숨쉬면서 밥먹으러갔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일병 손등에 뭔가 뽈록하게 나왔다는거임
 
그래서 지가 누르더니 그 뽈록한게 드러갔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뼈가 부러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가 사라지니  아파오면서 손이 부어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이 있는지 아픈척안하고 소대장이랑 잠깐면담하면서 너 오른손인데 오늘 초소근무 나갈수있겟냐 ? 물어봄
 
일병은 아 그냥 나가겠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손 뼈가 부러져서 충성도 못함 손이 펴지질않아서 보는 간부마다 충성 그따위로 하냐고 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간에 근무때 겨울이라 장갑껴야하는데 손때문에 고통을 참아가면 장갑을 끼고 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체육대회라서 간만에 술도먹고 노는데 그애 병원갔다오느라 먹지도 놀지도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갔는데 대기번호가 하두 안줄어서 치료못받고 그 손 그대로 복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손으로 불침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도 체육대회인데 다 놀때 또 병원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가서 깁스하고 왔는데 소대장이  "아 깁스햇냐? 아이제 누가 일하냐?" 이지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재미없네  하................. 걍 마무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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