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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0분
게시물ID : history_7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바람
추천 : 10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2/21 17:19:01

시간

어릴적 세계지리에서 학습한 것에 따르면 세계시간은 영국 그리니치천문대(경도0)를 기점으로 표준 자오선에 맞추어 정해진다.


우리나라가 처음 표준시를 도입한것은 1908년 4월 1일 만우절이다.

당시 표준 자오선은 한반도 중심을 지나는 동경 127.5도였다.

하지만 일제에게 주권을 빼기면서 시간도 뺏기게되었다.

조선총독부는 1912년 1월 1일부터 일본의표준시인 동경 135도로 한국의 표준시로 통일시켰다.

위도 15도 차이마다 1시간의 시차가 발생함으로 7.5도차이는 약 30분의 시차를 만든다.

광복 후 1954년 일제청산의 명목으로 다시 동경 127.5도로 되돌렸지만 구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의해 1961년 다시 동경 135도로 자오선을 변경한다.


1961년 8월 10일 0시 나라전체가 워프를 하는 것처럼 9일 오후 11시 30분이 10일 자정이 되버렸다.


모든시계바늘은 30분 앞으로 맞추어졌고 덕분에 모든 국민은 이후 30분 일찍 세상을 살게되었다.

그리고 이 덕분에 국제적으로 한국시간은 따로 존재하지않고 일본 혼슈 호고현 아카시의 동경 135도에 맞추어 생활하고있다.

우리는 전체 국민의 30분이란 시간을 잃어버렸고, 시간을 한국시간이 아닌 일본 시간에 맞추어 살아야하는 자존심도 잃어버렸다.

 

 


나라기록포털 (http://contents.archives.go.kr)에는 표준시간 복구에 관한 이유서, 표준 자오선 변경에 관한 건. 한국 표준시간 변경에 관한 건, 표준 자오선 변경에 관한 법률 공포안 건 등 시간에 관한 자료가 생생히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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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출처 '내 블로그' 

이미지 출처 '다음에서 시계로 검색하여 겟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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