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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이상백배]'3연패' 한국선발, 1900년 이후 두 번째 '아쉬움
게시물ID : basketball_7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1 17:00:12

한국 남대부 선발팀(이하 한국선발)이 3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선발은 21일 도쿄 오오타쿠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 3차전에서 일본선발에 84-93으로 패하며 1990년 이후 두 번째 3연패라는 아쉬움과 마주쳐야 했다.  

1쿼터, 한국선발 22-28 일본선발 : 충격적인 시작 5분, 흐름 바꾼 종료 3분 

한국선발은 이진욱(건국대 4), 허훈(연세대 4), 안영준(연세대 4), 윤성원(한양대 4), 김진용(연세대4)을 선발로 내세웠고, 일본선발은 사이토 타쿠미(172cm, 가드), 야스오카 류토(186cm, 가드), 사토 타쿠마(194cm, 포워드), 바바 유다이(195cm, 포워드), 히라이와 겐(200cm, 센터)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높이와 스피드 대결이 예상되는 선수 기용이었다.

1쿼터,

1분이 지날 때 사토가 더블 클러치로 경기 첫 점수를 성공시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바바가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했다. 2분이 지날 때 야스오카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7-0으로 달아나는 일본선발이었다. 한국선발은 2연패 여파가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바바가 45도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0-10까지 벌어지는 순간이었고, 한국선발은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정비했다.

계속 점수차는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일본선발은 빠르게 공격을 감행해 계속 점수를 쌓아갔고, 한국선발은 허훈 자유투 1구를 제외한 필드골이 터지지 않으며 4분을 보냈다. 점수는 1-16, 15점차로 벌어졌다.

4분 30초가 지날 때 허훈이 2대2 게임에서 점퍼를 터트렸고, 일본선발은 야스오카, 스기우라 연속 3점포로 21-3으로 달아났다. 허훈이 다시 턴어라운드 점퍼를 가동했지만 수비를 계속 정돈하지 못한 채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종료 3분 35초 전 안영준이 혼전 상황에서 점퍼를 터트렸다. 조금씩 공격에서 밸런스를 찾아가는 한국선발이었다.

이후 계속 수비가 정리되지 않으며 실점을 내주었고, 안영준이 종료 2분 40초 전 안영준이 3점포를 가동한 후 이어진 이진욱 레이업으로 14-27, 13점차로 따라붙으며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1분 안쪽에서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허훈과 안영준 자유투에 이어 박준영이 속공을 레이업으로 마무리했고,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실점을 완전히 막아냈다. 6점을 뒤지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한국선발 42-52 일본선발 :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10점차 열세 한국선발 

안영준이 3점슛 과정에서 자유투 3개를 얻어냈고, 두 개를 점수로 바꿨다. 경기에는 완전히 접전 형국으로 바뀌었다. 에이스인 사이토가 경기에 나섰고, 안영준이 풋백을 성공시켰다. 사이토가 경기 투입 기대에 부응하는 플로터를 성공시켰고, 자유투까지 얻어 3점을 완성했다.

한국선발은 바로 박준영 왼손 골밑슛으로 따라붙었다. 사이토가 3점포를 터트렸다. 다시 34-28, 6점차로 달아나는 일본선발이었다.

2분 15초가 지날 대 히라이와가 풋백에 이은 보너스 원샷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9점으로 벌어졌고, 김진용과 김국찬이 경기에 나섰다. 히라이와가 다시 풋백을 완성했다. 김진용이 벌어지는 점수차를 보고 있지 않았다. 풋백으로 응수했고, 블록슛까지 만들었다. 30-39, 9점차로 좁혀가는 한국선발이었다.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히라이와 풋백에 이어 아키야마 히카루(178cm, 가드) 속공 레이업이 이어졌다.

4분 50초가 지날 때 한국선발은 이진욱을 대신해 전현우를 가동했다. 종료 4분 19초 전 허훈이 정중앙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분위기가 떨어지는 흐름에서 나온 귀중한 점수였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점수차는 계속 12~14점을 오가고 있었다. 3분이 지나면서도 분위기를 바뀌지 않았다. 스피드가 줄어들었고, 수비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종료 1분 22초 전 니나 다니엘 댄(197cm, 포워드)이 점수를 추가했고, 한국선발은 이진욱이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40점 고지를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안영준이 코스트 투 코스트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그걸로 전반전은 끝이었다.

3쿼터, 한국선발 57-67 일본선발 : 변하지 않는 흐름, 고전이 예상되는 4쿼터 

안영준이 높은 집중력으로 일본 골밑을 뚫어냈고, 자유투까지 얻어 성공시켰다. 일본선발은 사이토 개인기가 점수로 바뀌었고, 스기우라 3점슛이 터지며 57-45, 12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선발이 허훈 3점슛과 점퍼로 5점을 순식간에 추가했고, 수비를 잠궈 50-59, 9점차를 만들었다. 조금씩 경기 흐름이 가져오는 한국선발이었다.

종료 5분 안쪽에서 박준영 3점슛이 터졌다. 점수차가 8점으로 줄어들었다. 일본선발이 바로 야스오카 점퍼로 달아났고, 한국선발이 안영준 페이드어웨이 점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산만한 흐름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한국선발은 정강호(상명대 4), 김국찬(중앙대 4)로 변화를 주었지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대로 3쿼터는 정리되었다. 두 팀 모두 1분이 넘게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한국선발은 10점을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해야 했다.

4쿼터, 한국선발 84-93 일본선발 :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3연패 아쉬움 한국선발 

허훈이 현란한 개인기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으로 2점을 만들었고, 사이토가 바로 레이업으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바로 허훈이 센스를 발휘했고, 김진용이 골밑슛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만들었다. 사이토가 다시 골밑을 뚫어냈다. 점수는 62-71, 9점차로 이어졌다.

한국선발은 한 골을 더 허용했고, 바로 김진용과 허훈 2대2 플레이가 3점으로 바뀌며 8점차로 좁혀갔다.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계속 점수차는 10점을 그려갔다. 김국찬이 게임 첫 3점슛을, 수비 미스로 인해 아키야마 히카루(178cm, 가드)에게 3점슛을 내주고 말았다. 3분 15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사이토와 이진욱이 돌파를 통해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이후 일본선발이 사토 3점슛과 아키야마 더블 클러치로 5점을 순식간에 더했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던 한국선발은 커버 플레이와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긴장감을 잃고 말았고,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종료 4분 31초 전 사토가 베이스 라인을 뚫고 레이업을 완성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느낌이었다.

이후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일본선발이 침착하게 게임을 운영하며 계속 11~13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한국선발은 끝까지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116501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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