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트서버의 한 잉여입니다.
환생 시간은 1시간이나 남고, 그 동안 할 일은 없고 해서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아직도 칙칙한 그림자 세계에만 박혀 계시나요?
답답한 던전 안에만 갇혀 울림통이 나올때까지는 절대 나가지 않는다며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지는 않나요?
여러분의 캐릭터들을 잠시나마 답답한 일상속에서 벗어나게할 특별한 공간이 여기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비노기를 해본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변에 기대감을 품고 갔다가 실망하며 돌아와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해변에 떨어진 알 수 없는 광석 조각, 조개, 야금용 체, 호미, 낚싯대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은 자연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에린에서 뛰어노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합니다. 심지어 바닷물은 발목을 넘지 않아, 많은 방문객들에게 실망만 안겨줍니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다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론가 사막의 중앙에 위치한 '오아시스 마나터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나터널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푸른색 오아시스가 펼쳐집니다.
뻥 뚫린 전경과 세 줄기로 쏟아지는 폭포는 보는 사람의 마음도 시원하게 합니다.
물 속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종아리까지 잠기는 수위,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중간에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으니 주의합시다.
그나저나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바닷물이 아니기 때문에 물이 금방 불어납니다.
성인이나 자이언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깊이여도, 11살 남자 어린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수영에 서툰 분들이나 어린 밀레시안들은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 졌네요. 어두운 밤에 물놀이는 자칫하다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밤에는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캠프파이어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 론가 사막 부근에는 식료품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필리아나 출발 전 마을에서 식료품을 충분히 준비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다들 8월의 마지막,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요
글쓰다 보니 저는 환생 가능시간이 되었네요^^ㅋ
그럼 마지막으로 ㅋㅋ
오아시스에서 첨벙첨벙하는 스샷을 찍어 올려주시면 우편으로 보내드릴게요~(남캐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