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의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분노하지 못하는 자들이야말로 개돼지이지요. 

그런데 지금의 시위 방식으로는 안된다,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과 이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새누리는 좋다고 프레임 씌우겠지요. 작금의 언론은 확성기가 될테고 새누리는 박근혜 꼬리 자르고 맹박이가 허수아비 세워서 권력 장악하겠지요. 

지금의 싸움은 박근혜와의 싸움이 아닙니다. 
친일군부독재잔당과의 싸움입니다. 
박근혜 퇴진은 그 싸움의 전초전일 뿐이구요. 

박근혜 지지율 하락이 새누리 지지율 하락입니까?
맹박이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제발 이성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합시다. 

폭력과격시위 주장하시는 분들은 민중총궐기에 앞서 국정원의 작전에 놀아나지 않는지 스스로를 돌이켜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국민이 집밖으로 뛰쳐나와서 거리에서 구호 외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폭력시위 과격시위 평화시위 그 방법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민중이 집결하고 지치지 않고 대선까지 싸워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참고로 비공 각오하고 쓴 글입니다. 
굴삭기 기사님과 관련한 글에서 댓글 달다가 답답해서 글 파서 씁니다. 
 더 이상 시위의 방법에 관한 논의가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