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에서 강성 친박계로 분류되는 조원진 최고위원이 1일 야당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들에게 전한 문자메시지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며 운을 뗀 뒤 “대통령께서 대국민 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와 가진 간담회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특검을 하자고 해서 받으니 바로 거부하고, 거국중립내각을 하자고 해서 받으니 또 거부했다”며 “도대체 야당은 뭘 원하는 것이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든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냐”고 힐난도 했다.
그는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이냐”면서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라며 이 글을 맺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11016001&code=91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