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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의 문제
게시물ID : sisa_77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원
추천 : 4/7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09/12/25 21:56:32
http://m.agora.media.daum.net/debate/12271?page=2

저는 얼마전까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에 일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주로 출장을 가던 곳은 울산 공장, 기아 화성 공장이 아니라, 남양 연구소 였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본 현대자동차, 기아 자동차 노조의 모습을 적어봅니다. 

 

제 눈으로 본 이야기입니다. 

자동차를 개발하려면, 자동차를 샤시롤러에 올려놓고 테스트를 하여야 합니다. 이 샤시롤러에 근무하시는 노조분들이 꽤 있는데, 일단 샤시를 어떻게 돌리는지 잘 모릅니다. (정말 입니다. 자기가 운용하는 장비가 무슨 기능이 있는지 조차 잘 모릅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기능만 알고 자기가 모르는 기능은 걍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편하니까요).. 이분들 점시시간 전후 30분은 점심시간이라는 명목으로 쉽니다. 퇴근이 오후 5시면 오후 4시반 부터 업무 전폐합니다. 이분들에게 오후 5시는 사무실을 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퇴근 버스에 오르는 시간입니다. 대학교 막 졸업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신입사원이 차량을 샤시에 올려달라고 요청하는것을 봤는데, 썅욕을 하더군요. 니가 하라고 C8 이라는 말은 욕도 아닐 정도 입니다. 

 

자신들이 원래 해야할 일인데, 걍 안합니다. 그래서 관리직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한 번 뭐라고 하지 왜 안하냐구요. 답변이 기가 막힙니다. 노조원에게 말 함부로 했다가는 바로 모가지 날라간다고 합니다. 

뭐 노사 화합을 해치는 직원이라고 노조에서 신고하면 바로 짤린다고 합니다. 

 

제가 볼때 이분들의 주업무는 걍 자리지키고, 노조 이야기 하고, 인터넷으로 주식, 부동산 보다가 하루를 보냅니다. 

 

신차 개발은 자동차 산업에 있아사 중요한 이벤트 입니다. 새로운 차를 만들어내고 팔아야 하는데, 이분들은 이런 회사의 일정이 전혀 자신들과 관계없다는 분들입니다. 

현대 자동차 수뇌부는 신차 개발일정을 연구원들에게 넉넉하게 주지 않습니다. 연구원들 피똥싸게 일합니다.  노조원분들, 개발차량 조립도 잘 안해줍니다. 자재, 공구 다 있는데도 안해줍니다, 이 핑계 저핑계 대다가 금요일 밤부터 일해서 일요일에 조립해주는 경우 있습니다. 특근수당 받으려구요. 남이야 (사실은 같은 직원인데도) 급하던 말던, 신차 개발 일정이 망가지던 말던, 내 특근 수당이 중요한 분들도 꽤 많이 계시더군요. 


개발 차량 조립도 개판인 경우가 있습니다. 바퀴를 넘 잘 조립해주셔서, 차량 운전중 바퀴가 빠져 사람이 죽을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 차량 조립한 직원이 미안하다는 말 한 번 안합니다. 걍 우리가 타이어 갈때 단단히 조이는것..  그것 하기가 귀찮아서 남이야 사고가 나던말던 내가 차한잔 마시고 농땡이 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남양 연구소는 공장하고 틀려 3교대도 아니고 주야 교대도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노조원이면 좀 미안해서라도 일을 좀 할것 같습니다. 

 

울산 공장 직원들도 황당한 사람있습니다. 협력업체의 거래처를 바꾸라고 강요하기도 합니다. 단가도 훨씬 비싸고 서비스도 꽝인 업체로 변경하라고 압력 부단히 주는 경우 있습니다. 자기 지분이 있는 회사로 거래처를 변경하라는 내용입니다. 가뜩이나 부품 가격인하로 고생하는 업체를 더 궁지로 몰아가는 경우입니다. 

 

저랑 같이 일하던 영업 직원에게 들은 말은 더 황당합니다. 영업 직원이 현대 자동차 직원을 만나서 저녁먹고 노래방 같이 갔다고 합니디. 그런데 현대 직원이 여자를 하나 데리고 있었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여자 친구인가보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현대 직원이 먼저 집에가고 여자가 시간비를 제 동료에게 청구했다고 합니다. 다방 아가씨 티켓 끊고 놀고 계산은 협력업체가....

 

제가 보고 들은 것이 일부분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는 현대, 기아 와 일을 해보신 분이면 한두번씩은 다 듣고 경험한 일일 것입니다. 

 

회사가 살아야 노동자도 살수 있습니다. 현대 직원 돈 마이 받는것, 저는 찬성합니다. 그런데 이런 웃기는 모습은 노조 스스로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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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대차 노조의 실체 입니다. 그럼 대한민국의 대표적 좌파 집단인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이런 현대차 노조에 대해서 그러지 말라고 뜯어 말릴까요? 아니면 더 하라고 부추길까요?

노조가 법에 금지된 정치파업을 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심지어는 정치 파업하라고 지시하기 까지합니다. 

노조가 회사를 말아먹건 말건 국가 경쟁력을 깍아먹건 말건 우리편이니 지지해 주는겁니다.

반면 기업을 지원하고 이런 노조의 전횡을 막자고 얘기하는 것은 주로 우파들입니다. 때문에 좌파들로 부터  "노동자 착취하는 기업을 지원한다"라는 억울한 비판을 듣습니다. 하지만 진정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결국 우파들입니다. 

좌파들이 끊임 없이 비판만을 내놓을 때 우파들은 대안을 내놓습니다. 

전 세계에 좌파가 정권 잡아서 잘된 나라가 없습니다. 좌파가 정권을 잡고도 망하지 않은 나라는 정권 잡은 이후 우파로 전향한 경우 밖에 없습니다. 

좌파들은 대안 없이 비판만 하고 끊임 없는 논쟁만 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뭘 나눠먹을게 있다고 분열했겠습니까? 싸우고 비판하고 논쟁하는게 좌파들의 특징이라서 그런겁니다.

극 좌파들은 끊임 없이 싸움질만 일삼고 중도 좌파에 가까운 민주당도 예산안이니 뭐니 지난 2년간 국회를 식물 국회로 만들어 놨습니다. 

비판만하고 국가 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그게 바로 좌파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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