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특성상 하루에 세네번은 콜센터 직원분들과
통화를 하는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업무처리를 위해
전화하였는데 콜센터 직원분들의 감정노동과
스트레스가 많은걸 듣고 나서
조금이라도 힘낼 수 있도록 말해드리는 편입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들로 고생하시는분들이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공손하게
이러이러한 일로 연락드렸는데 바쁘지 않으시면
혹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일처리가 끝난 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행복한하루 되시고 힘내세요
이런 짤막한 위로라도 해주는 편입니다.
주변 직원들은 "그렇게까지 말해줄 필욘 없지 않냐"
라고 말하기도하고 저도 처음엔 낯부끄럽고
오글거렸지만 익숙해지니 저도 기분좋고
일처리 도와주는 속도도 월등히 빨라진게 느껴지더군요
주제넘은 소린지 모르겠지만
이 글 읽는여러분들도 한번씩만 해보시면 서로가 기분좋은 하루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