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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게시물ID : lovestory_77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06 10:29:04
동창생
 

같은 학교를 졸업한 또래들의 모임
중에는 초등학교 동창이 제일 그립답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하고
숨길 것 없이 다 보여준 친구들입니다.
 

가족구성원들도 다 알고
사는 형편도 잘 아는 친구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가 생각나고
그래서 기다려지는 동창회입니다.
 

 

반달
 

이른 새벽 출근길에 별이 가득한 하늘에
어린 시절 보아온 반가운 반달이 있었습니다.
 

사는 일이 바빠서 한동안 잊고 살아온 동요속의
반달이 해뜨기 전 출근길에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르던 반달 노래를 오랜만에
콧노래로 부르면서 즐겁게 출근합니다.
 

새벽하늘 반달은 출근길을 밝혀주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 줍니다.
 

 

썰매
 

동네를 흐르는 냇물이 추위를 만나면서
얼음 얼어 썰매를 탈 수 있게 해줍니다.
 

겨울철 썰매 타기는 신나는 놀이로서
해지고 날 어두워도 시간 모르고 탑니다.
 

옛날 강물이 얼면 나무꾼들 나무를 해서 묶어
썰매로 나르기도 하며 생활에도 활용했었답니다.
 

한동안은 비료를 담았던 비닐봉지를
깔고 언덕에서 내려오는 놀이를 하기도 했고
큰 통속에 들어가 타고 내려오는 놀이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즐거운 놀이였던 썰매는
어른들도 즐거워했고 또 어른이 되어서도
겨울이 되면 가장 그리운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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