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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그리고 나.
게시물ID : lovestory_77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쓰는공대생
추천 : 3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5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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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혼자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 순간들 속에서도 그댄 내 곁을 항상 맴돌고 있었지만 
매일매일 변하는 그대의 모습이 
나는 싫었다.  

어제와는 다른 모습의 그대가 
나는 참 변덕스럽게 느껴졌다. 
가끔은 모습이 보이지 않고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는 
그대가 미웠다. 
그댄 그때마다 나의 무관심함을 탓하곤 했었다.  

그랬다. 
나는 사랑 받고 있으면서도 그 사랑이 당연하다 생각했었다. 
매일매일 차오르는 그대를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었고 
조금씩 작아만지는 그대를 보면 괜히 화를 내기도 했었다.  

내가 혼자라고 느끼던 그 순간 조차도 그댄 내 곁에 있었지만 
사랑이 무언지 모르는 나는 
그대의 마음을 나에게 당길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놓아주지도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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