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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 ㅈ)Austinnn 님 보세요~
게시물ID : coffee_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비마마
추천 : 6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0 0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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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0일 나눔 받은 커피 후기예요...
 
20151210_104507.jpg
1차로 드립내려 먹고
남은 것으로 틈틈이 드립도 내리고, 주로 더치해서 먹느라고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저는 커피는 아주 초초초보입니다.
무었이 비싸고 좋은 커피 인줄도 단지 가격으로 비교해서 사먹는...
그래서 이 후기는 무척 주관적입니다.
 
 
 
르완다는 드립으로 내려 먹었습니다.
순하고 꼬소한것이
마치 쵸코향 같다는 어느분 말처럼
무겁지 않은 커피향이
마치 츤데레 아저씨 같다고 했지만...
10일 간 마셔보니,
조금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아주 개구짖은 남자 사람같다고 해야 할까요,,,
진한 향이 원두를 분쇄할 때부터 나지만,
이상하게 오래 가는 향은 아니였습니다.
뒤끝이 아주 깨끗한 커피였습니다.
향은 고급진 커피 같았어요..
 
아주 깔끔한 마무리가 좋아 커피 자주 내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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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쏘는 더치로 내렸습니다.
에쏘 봉투를 여는 순간,,기름지면서 탁하게 맡아지는 향기에
정말 찐하겠구나...라고 미리 생각했었어요..
 
40 g을 갈고  물 400 g 정도(보통 300~350g 사이 인듯해요) 넣고 6시간 정도 지나면
냉장고에 사흘 정도 보관뒤 마셨어요,,,
저는 커피를 진하게 마시지 않지만,
에쏘는  이것 저것 마셔 보고 싶어서
진하게도,
연하게도 마셔봤습니다.
 
IMG_0007-1.jpg
처음 오자 마자 더치로 내린 것은  생각보다  쓰지(?) 않다 였어요...
향은 아주 진한듯한데 막상 더치로 마시면
좀 ,,쓴맛이 부드럽게 뭉개진(?)느낌이었어요..
드립으로도 마셔봤는데...
적당히 쓴맛이 혀에 오래 감도는 뒷맛이 좀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비교적, 르완다는 뒷맛도 깔끔하게 느껴졌었거든요.)
 
두 번째는 더 순하고 고소했어요,,,
쓴맛의 향이 느껴 질 정도로 진하다고 생각했는데
더치로 마시기 시작하면, 아주 순해집니다.
저는 보통 예가체프와 시다모를 자주 마셨어요...
밥먹고 뒷맛 깔끔하게 숭늉처럼 마시는 커피 말입니다.
 
에쏘는 좀  가볍지 않아요,,,
하지만 뒷맛 여운도 쌉쌀하지만
쓴맛으로 느껴 지지 않고 혀끝에 기분좋게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내립니다.
좀 모자라서 갖고 있던 예가체프를 좀 섞어 내립니다.
 
쌉쌀하고 고소한 에쏘가 상큼한 커피와 만나
어떻게 변할지,,,
이게 맞게 마시는 것인지 모르지만,
두근두근 기다립니다.
 
Austinnn님,
좋은 커피 마시게 해줘 고맙습니다.
만약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계속 입에 익숙한 커피만 마셨을 거예요...
내가 이런 쌉쌀하고 고소한 커피도 좋아 한다고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눔해주신 분의  로스팅 덕분에
훌륭한 커피 맛 보게 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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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로 오늘은 거품내서 카푸치노도 마셨는데,,,비록 집에서 미니 거품기로 낸 거품이었지만,,,
정말 맛나게  마셨어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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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todayhumor.com/?coffee_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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