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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싫다하여 멈춘 도시락추억..
게시물ID : cook_87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묘냐옹
추천 : 26
조회수 : 2268회
댓글수 : 93개
등록시간 : 2014/04/03 18:52:16
 
 
김밥을 안먹던 꼬꼬맹 유치원생이었던  아들씨때문에 시작한 캐릭터 도시락이 5년째 접어드는데
이젠 유치한지 싫데요.. ㅠㅠ  추억을 곱씹으며 올리네요~  (추억씹다가 오유의 첫글을!!! )
 
첫작품을 간만에 들여다보니 유치뽕짝뽕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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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램이 얼굴이라고 김 오려붙이고  용갈너겟 튀겨 공룡형상화한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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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몰입으로 시작한 캐릭터 도시락!!!  내가 왜... 이랬을까요.. 이거 만들시간에
김밥싸는게 더 빨랐을거같아 후회가 쓰나미처럼 몰려왔던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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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를 추가!!!  인터넷으로 소풍 며칠전부터 부랴부랴  녹차가루 단호박가루 저 빨간가루는 뭐였더라..
아무튼  선풍적인 화난새와 돼지시키 만드려고 또 새벽투혼했었지요~  색은 이뿌나 맛없었을거같던..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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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놔...  폰게임때매 도라버리는줄...  친구가 빨라개 팀에 근무중이라  자기네캐릭으로
만들면 용치~ 이럼서  인형까지 걸어서  이를 앙물고 만듬  결국 받아냄 ㅋㅋ 
포인트는 남은 밥풀로 글씨 쓰기... 하아.. 이쑤시개투혼하느라 힘들었어요 -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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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부터 ... 아들램이가 캐릭터? 걍 김밥 싸주삼 ....  엄마는 상처받음.. ㅠㅠ 
남자가 되어가는구나!!!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베트맨이라도 얹어봄... 이게 뭐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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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아쉬운마음에 꼬치라도 얹어보고... 재미없어.. 재미없다!!! 아들이란 재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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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무미건조한 아들램이의 도시락시대는 끝이났고..... ...
 
 
가만 생각해보니 다음주자!!!  그래요!! !! 둘째딸의 얼집 소풍이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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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그러나  치명적인 우리딸.. 편식이 심해요.. 너무 심해요..  그냥 밥이랑 김만 먹었어요 ㅠㅠ
이렇게 싸줘도 안먹는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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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하지 않고 또 싸줬어요. 여전히 그냥 엄마 만족..  저 양상치며 토마토를 먹을리가 없지요..
확 그냥 막그냥 소금 주먹밥만 싸주고싶은 그런 엄마의 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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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바지런한 엄마니까.. 샘 크로와상 샌드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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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두 해나 더 컸으니  캐릭터라면 먹지않을까 싶은 욕심에 또 무리수 !!
세심하게 물고기도 넣어줬는데  소풍때마다 굶고 올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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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느린 아씨는 이렇게 삼년을 싸줘도  후기조차 없어요.. 피드백없는 도시락은 정말 맥빠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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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지막으로 싸줬던 아씨의 도시락~  좋아하는 메뉴가 생겼기에 그거슨 바로 삶은계란!!!  그래서 엄마와 딸 컨셉으로..
 
닭알과 메추리알..(옴마 주서온 딸인가..)  암튼  그런 메뉴들로 올망졸망~ 
 
붕어... 저 시키는 모양이 제대로 안살아서 다시 성형좀 시켜줬어요~  여전히 아씨의 피드백은 없는 도시락이지만
 
혼자 만족하며..  다음 소풍 도시락에 희망을 품어보아요~~~
 
 
 
글고보니... 캐릭도시락때문에 몇년간 소풍날 아침을 신랑은 치즈와 닭알뿌스레기 정도 얻어먹고 출근했네요 ㅋㅋㅋㅋ 급 미안!!!
 
 
 

마무리는... 다음 캐릭터 도시락 소재좀 던져주세욤~~~ !
 
 
******* 육아게에 올려야할지.. 요리게에 올려야할지 몰라서.. 요리랍시고 올려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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