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귀국한 최순실 씨를 긴급 체포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모든 인사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개편과 함께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거국 중립내각을 건의하면서 차기 총리로 김 전 위원장과 손 전 대표 등 야권 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9&aid=0003827366&sid1=100&mode=LSD |